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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참혹한 인권 유린...'선감학원' 희생자 유해 발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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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아 교화' 명분으로 1942년부터 40년간 운영

아동 4,700명 강제 노역·가혹 행위…다수 사망

정부, '공권력에 의한 아동 인권 침해' 규정

'발굴-조사-감식-봉안' 절차로 내년 7월까지 진행

[앵커]
과거 경기도 안산에선 부랑아 교화를 명분으로 수십 년간 아동 인권을 유린하고 암매장까지 한 '선감학원'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섬엔 아직도 희생자 무덤 150여 기가 방치돼 있는데요,

경기도가 유해 발굴을 위한 행사를 열고 본격 발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감학원 희생자 암매장 묘역입니다.

2천4백㎡의 크기 면적에 150여 기의 유해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