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끝 모를 폭염…광복절 지나도 무더위 이어진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끝 모를 폭염…광복절 지나도 무더위 이어진다

[앵커]

몸을 지치게 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평년의 3배가 넘는 열대야가 나타나 밤더위가 극심한데요.

폭염은 광복절이 지나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무더위를 달래주듯 폭포수가 힘차게 쏟아집니다.

끝 모를 폭염에 시민들 옷차림은 더 얇고 가벼워졌습니다.

비가 쏟아져 열기를 식혀주면 좋으련만 산발적으로 내리는 비에 더위를 해소하기엔 역부족입니다.

경남 양산과 창원 등 남부 지방 곳곳의 기온이 37도 안팎으로 오르며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일째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33도를 넘어선 폭염이 나타난 날도 12.2일로 평년보다 5일 더 많습니다.

특히 올여름은 극심한 밤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열대야 일수는 13일로 평년의 3배를 넘어섰는데, 남서풍이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는 걸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상공에 두터운 고기압과 서해상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주말까지도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많이 오르고 기류가 모여드는 곳에서는 불안정이 강화되면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8월 중순쯤 폭염이 꺾이는 평년과 달리, 올해는 광복절이 지나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지치기 쉬운 만큼 건강관리에 더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 김봉근]

#폭염 #더위 #열대야 #날씨 #기상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