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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아동 인권 침해' 선감학원 유해 발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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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감학원 아동 인권 침해 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을 위한 개토 행사가 김동연 경기지사와 선감학원 피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선감학원 희생자 공동묘역에서 열렸습니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앞으로 유해 발굴에 본격 착수해 11월까지 마무리하고 유해에 대한 인류학적 조사와 유전자 감식, 화장, 봉안 등의 절차를 내년 8월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김 지사는 추모사에서, "선감학원은 권위주의 시대, 관선 지사 시절이지만 국가 관리 하에서 운영해 경기도도 가해자의 분명 한 축이었다"며 거듭 사과하고 "DNA 감식과 신원 확인을 마쳐 어린 영혼이 편히 쉴 곳을 찾아 안식을 누리고 인간의 존엄을 되돌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