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사극 '우씨왕후'가 고증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의상이 고구려가 아니라 중국풍이라는 비판입니다.
이달 말 공개 예정인 고구려 배경의 사극 '우씨왕후'입니다.
논란이 커진 건 극 중 고구려의 재상 역할이 공개되면서입니다.
누리꾼들은 "고구려 사극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중국 드라마 속 의상과 비교해 비슷한 점을 꼬집었습니다.
[금기숙/전 평창올림픽 의상 감독 : 아무도 모르는 어떤 것을 쓰면 상상력을 발휘해서 디자인의 환상을 표현한 거라고 할 수가 있지만 유사한 걸 쓸 때는 조심을 해야 해요.]
고대 국가가 당시에도 서로 문화에 영향을 주었고 드라마에서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지만, 의복 양식·색깔 등을 통해 고구려의 개성을 섬세하게 반영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드라마 제작진은 "확인 가능한 관련 사료 문헌과 기록을 토대로 자문을 받았고,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상은 상상을 기반으로 창작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티빙·엑스 'historyg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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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이 고구려가 아니라 중국풍이라는 비판입니다.
이달 말 공개 예정인 고구려 배경의 사극 '우씨왕후'입니다.
논란이 커진 건 극 중 고구려의 재상 역할이 공개되면서입니다.
누리꾼들은 "고구려 사극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중국 드라마 속 의상과 비교해 비슷한 점을 꼬집었습니다.
[금기숙/전 평창올림픽 의상 감독 : 아무도 모르는 어떤 것을 쓰면 상상력을 발휘해서 디자인의 환상을 표현한 거라고 할 수가 있지만 유사한 걸 쓸 때는 조심을 해야 해요.]
전문가들은 의상이 중국 드라마와 비슷해 보인다는 점에는 입을 모았습니다.
고대 국가가 당시에도 서로 문화에 영향을 주었고 드라마에서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지만, 의복 양식·색깔 등을 통해 고구려의 개성을 섬세하게 반영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드라마 제작진은 "확인 가능한 관련 사료 문헌과 기록을 토대로 자문을 받았고,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상은 상상을 기반으로 창작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티빙·엑스 'historygump']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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