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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입추'에도 열대야 계속…도심 속 피서 나선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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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에도 열대야 계속…도심 속 피서 나선 시민들

[앵커]

무더운 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 여름은 사상 최악의 폭염이라 여겨지던 2018년 여름보다도 열대야 발생이 심각한데요.

시민들은 늦은 밤에도 곳곳에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입니다.

그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장한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밤 11시를 막 넘어가고 있는 늦은 시각이지만 더위를 피해 나선 시민들로 북적이는데요.

도심 속 피서를 즐기러 온 시민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박현준/서울 강서구> "요새 진짜 밤마다 너무 더워서…집에서 에어컨 쐬는 것도 좋은데 이렇게 한강에 나오면 자연풍도 생각보다 되게 시원해요. 그래서 되게 기분이 좋습니다."

살랑이는 강바람과 함께, 시민들은 이곳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산책을 하는 등 저마다의 방법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덥지근한 공기는 여전한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의 기온은 28도, 체감 온도는 30도입니다.

오늘(7일)도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관측되면서, 서울은 벌써 17일째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강원 태백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도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은 가을에 접어드는 절기, 입추이지만 여전히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국지성 호우로 습도도 높아, 기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체감 온도마저 높은 상황인데요.

열대야와 폭염은 8월 하순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온열질환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물을 자주 마셔 탈수를 예방하고, 무더운 시간에는 야외 활동 중에도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열대야로 인해 밤과 새벽 시간대에도 온열질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기성이 좋은 침구와 의류를 활용하고, 에어컨과 제습기 등으로 온도 및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 더위에 대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good_star@yna.co.kr)

[현장연결 : 김세완]

#열대야 #한강 #물빛광장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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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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