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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입추에도 찜통더위"…도심 속 서핑장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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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에도 찜통더위"…도심 속 서핑장 '북적'

[뉴스리뷰]

[앵커]

입추인 오늘(7일)도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도심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인공서핑장이 인기입니다.

평일인데도 휴가철과 맞물려 방문객들로 북적였는데요.

차승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물 위에서 균형을 잡으며 간신히 보드 위에 올라섭니다.

잘 가는가 싶더니, 밀려온 파도에 이내 넘어지고 맙니다.

초보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봅니다.

강사가 뒤를 밀어주니 시원스럽게 속도가 붙었습니다.

보드에 붙인 배를 떼고 호기롭게 일어서 보지만, 역시나 낙마입니다.

햇볕에 달궈진 몸이 한 번에 식으니 물 속으로 풍덩 빠져도 오히려 즐겁기만 합니다.

<김한성 / 서울 서초구> "오늘은 아빠랑 서핑 배우러 왔어요. 오늘 배워 보고 재밌으면 다음에 또 와서 배우고 또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보드를 한 번 타봤는데요.

물 속에 몸을 담그니 무더위는 순식간에 잊혔습니다.

서핑을 할 수 없는 어린 아이들은 수심이 얕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깁니다.

물이 쏟아지는 바가지 아래 시원한 물벼락을 만끽하기도 하고, 고사리 손으로 엄마에게 물을 뿌리는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더위를 잊은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가득 폈습니다.

<신영태 / 경기 안산 단원구> "요즘 폭염이 너무 심해서 집에 있는 것도 답답해서 가족들끼리 해서 워터파크에서 재밌게 놀려고 왔습니다."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저마다의 피서법으로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영상취재기자 : 권혁준]

#피서지 #인공서핑장 #서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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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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