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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열대야 이기는 도심 피서지로 변신한 '광화문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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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도심 광화문 광장이 열대야를 쫓는 여름 피서지로 탈바꿈했습니다.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가 생긴 것은 물론, 100명 규모의 저녁 요가 수업도 진행됩니다.

도심 한복판 피서지가 된 광화문 광장에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요가를 하며 더위를 이겨내려고 많은 시민이 그곳을 찾고 있다고요?

[리포터]
그렇습니다.

지금 이곳 광화문 광장은 한여름 밤 달빛 아래에서 요가를 배울 수 있는 달빛 요가 수업이 한창인데요

지금 막 퇴근한 회사원부터 주부까지 다양한 분들이 도심 속 야외 요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요가와 함께 여유롭게 노을 풍경을 즐기다가 어둠이 짙어지면 아름다운 광화문 야경도 감상할 수도 있는데요.

야경을 풍경 삼아 요가 매트 위에서 다양한 자세를 취하는 시민들은 열대야를 잊은 모습입니다.

올해 2,100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둔 광화문 달빛요가는 참여 인원과 수업을 늘렸는데도 전회차 예약이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광화문 광장 육조 마당에서 매주 화·수·목에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이어져, 8일인 내일 마지막으로 진행됩니다.

그럼 오늘 달빛 요가 수업에 참여하는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김기업 / 서울 길음동 : 퇴근하고 나서 여름이라서 굉장히 더울 줄 알았는데 막상 이 시간대 오니까 바람도 불고 시원해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 몸이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광화문 광장에서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서울 썸머 비치'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는 '광화 워터파크'는 길이 40m의 대형 수영장과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워터 슬라이드 2종이 설치됐는데요.

높이 3m에서 내려오는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는 인기 만점입니다.

세종대왕 동상 전면에 조성된 '썸머 피서존'에는 비치 파라솔, 그늘막이 마련돼 방문객들은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만끽했습니다.

굳이 해외 등 먼 휴가지로 떠날 필요 없이 가까운 도심에서 요가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여름 휴가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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