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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보조 배터리 '잘근잘근' 씹다가 화들짝…집 태워먹은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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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주 소방서에서 지난 5월 일어난 황당한 화재 사고를 공개했습니다. 강아지가 휴대용 배터리를 물어 뜯다가 불이 나 심각한 화재로 이어졌는데요, 휴대용 배터리가 이렇게 위험한지 처음 알았네요.

빈 집 보던 댕댕이가 어디선가 물어온 '보조 배터리'

앞발로 잡고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갑자기

(파박!)

튀어 오른 불꽃

빨간 불꽃이 이어지더니

어느새 매트리스를 활활 태우는 불길

거실을 다 태울 기세로 불타 오르는데...

개 2마리와 고양이 1마리는 다행히 반려견 전용문으로 탈출

그을린 덴 있지만 크게 다치진 않았다고

누구 집에나 한 두 개 있을 법한 리튬 이온 배터리

[앤디 리틀/털사주 소방관]

리튬 이온 배터리는 압축된 공간 안에 막대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이 에너지가 잘못 유출되면 열과, 불 붙고 독성이 있는 가스를 뿜어내고, 폭발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열, 물리적 충격이 가해지거나 불량 충전기 쓰다 끔찍한 사고가 날 수 있다고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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