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폭염특보 발효 중…시간당 30㎜ 안팎 소나기

[날씨] 전국 폭염특보 발효 중…시간당 30㎜ 안팎 소나기

[앵커]

연일 극심한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소나기가 습도를 끌어올리며 체감하는 더위도 심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서정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광화문 광장 썸머비치에 나와 있습니다.

이 시각 서울의 기온은 32도를 넘어가고 있고요.

습도는 70%에 달하면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릅니다.

이곳 썸머비치에 방문한 아이들을 신나게 물장구를 치면서 시원하게 더위를 날려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안팎을 보이는 가운데 영남 지역은 36도 안팎까지 치솟는 곳이 많겠습니다.

높은 습도가 더해지면서 더 말썽인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70%를 넘어가면서 실제로 체감하는 온도는 35도 안팎을 웃돌겠습니다.

오늘 전국에서 강한 소나기가 찾아오겠습니다.

강원도와 영남에 최고 60mm, 그 밖의 지역에는 최고 40mm 정도가 전망되는데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시간당 30mm 안팎이 쏟아질 때가 있겠고요.

특히 경북에는 시간당 30~50mm의 물벼락이 세차게 내리는 곳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절기 입추가 지나도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이번 주에도 전국의 한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찜통더위 이어가겠고요.

다음 주 광복절 이후에도 폭염 수준의 더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야외 활동할 때에는 선크림 잘 발라주셔야 되겠는데요.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까지 치솟으니까요.

양산이나 선글라스 등으로 볕을 적극적으로 보호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썸머비치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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