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올해 열대야 일수가 평년보다 3배 증가한 이유로 '수증기 온실효과'가 꼽히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낮도 덥지만 밤 더위도 만만찮은 요즘이죠.
올해 열대야 일수는 평균 12.2일.
평년 기록인 3.9일보다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예년보다 높은 습도로 수증기 온실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해수면 온도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불어오는 남풍이 습도를 높이고 있는 건데요.
더워도 너무 더워 '최악의 여름'으로 꼽히는 지난 2018년에는 고온 건조한 대륙풍으로 비교적 건조해 밤 기온은 선선했는데, 올해는 대륙풍 영향도 없이 남풍 강도만 높아진 게 열대야가 늘어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장마가 끝났지만 전국에서 극한 호우도 계속되면서 낙뢰 피해도 발생하고 있는데요.
지난 5일 광주에선 낙뢰를 맞은 30대 1명이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비를 뿌리는 구름과 함께 오는 낙뢰 위험은 기후 변화로 더 커질 수 있습니다.
2017년에는 3명,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낙뢰로 한 명씩 숨지기도 했습니다.
극한 호우가 산지에 집중돼 낙뢰 현상도 통상 인적이 없는 곳에 발생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도시에서도 극한 호우가 자주 나타나면서 위험 요인을 키우고 있는데요.
번개를 목격한 뒤 30초 안에 천둥소리가 들리면 낙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야외에 있다면 건물이나 자동차 안으로 피해야 한다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입니다.
저열량·고단백 영양성분을 강조한 '구독형 도시락'중 절반 이상이 고열량, 저단백의 '부적합' 제품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식단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구독형 도시락' 52개 조사한 결과, 37개 제품이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맞지 않은 걸로 나타났는데요.
나트륨, 단백질 등 실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미달한 경우가 많았고요.
제품에 표기한 영양성분이 실제 영양성분과 다른 제품도 33개에 달했습니다.
또, 52개 제품 가운데 28개는 당뇨나 비만 억제에 효과가 있다거나 해독 작용이 있다는 식으로 광고했는데요.
당뇨나 고혈압 환자 등이 저열량·저나트륨 표시만 보고 해당 제품을 장기간 섭취하면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상일보입니다.
동해안을 뒤덮었던 해파리 떼가 최근 며칠 새 갑자기 사라지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달에만 해도 울산 동구청은 하루 300~500여 마리의 해파리를 제거했는데요.
이마저도 해파리 유입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갑자기 해파리 떼가 사라지며 지금은 남아있는 해파리 사체만 치우는 상황입니다.
동구청은 해파리 실종 원인으로 냉수대가 밀려와 바닷물 온도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해파리는 20도 이상 수온에 서식하기 때문에 22도 안팎의 냉수대가 해파리를 몰아낸 주요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충청투데이입니다.
대전시가 이번 달부터 임신기 공무원의 주 1회 재택근무를 포함한 '맞춤형 돌봄지원 근무제'를 실시한다는 소식입니다.
임신기 공무원은 일주일에 한 번 집에서 근무하는 게 가능하고 하루 두 시간씩 모성보호 시간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남성 공무원도 배우자의 난임시술을 위해 병원에 함께 갈 수 있도록 '난임동행휴가'를 쓸 수 있고요.
업무를 대신하게 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보상책도 마련됐습니다.
대전시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제도를 공직 내부에서 우선 실행한 뒤, 민간 영역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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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올해 열대야 일수가 평년보다 3배 증가한 이유로 '수증기 온실효과'가 꼽히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낮도 덥지만 밤 더위도 만만찮은 요즘이죠.
올해 열대야 일수는 평균 12.2일.
평년 기록인 3.9일보다 3배 이상 많았습니다.
특히 서울은 16일, 제주는 22일 연속으로 열대야를 겪고 있는데요.
예년보다 높은 습도로 수증기 온실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해수면 온도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불어오는 남풍이 습도를 높이고 있는 건데요.
더워도 너무 더워 '최악의 여름'으로 꼽히는 지난 2018년에는 고온 건조한 대륙풍으로 비교적 건조해 밤 기온은 선선했는데, 올해는 대륙풍 영향도 없이 남풍 강도만 높아진 게 열대야가 늘어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장마가 끝났지만 전국에서 극한 호우도 계속되면서 낙뢰 피해도 발생하고 있는데요.
지난 5일 광주에선 낙뢰를 맞은 30대 1명이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남서풍과 동풍이 만나며 대기가 불안정해진 탓에 전국 곳곳에서 언제든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는 상황이고요.
많은 비를 뿌리는 구름과 함께 오는 낙뢰 위험은 기후 변화로 더 커질 수 있습니다.
2017년에는 3명,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낙뢰로 한 명씩 숨지기도 했습니다.
극한 호우가 산지에 집중돼 낙뢰 현상도 통상 인적이 없는 곳에 발생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도시에서도 극한 호우가 자주 나타나면서 위험 요인을 키우고 있는데요.
번개를 목격한 뒤 30초 안에 천둥소리가 들리면 낙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야외에 있다면 건물이나 자동차 안으로 피해야 한다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입니다.
저열량·고단백 영양성분을 강조한 '구독형 도시락'중 절반 이상이 고열량, 저단백의 '부적합' 제품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식단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구독형 도시락' 52개 조사한 결과, 37개 제품이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맞지 않은 걸로 나타났는데요.
나트륨, 단백질 등 실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미달한 경우가 많았고요.
제품에 표기한 영양성분이 실제 영양성분과 다른 제품도 33개에 달했습니다.
또, 52개 제품 가운데 28개는 당뇨나 비만 억제에 효과가 있다거나 해독 작용이 있다는 식으로 광고했는데요.
당뇨나 고혈압 환자 등이 저열량·저나트륨 표시만 보고 해당 제품을 장기간 섭취하면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상일보입니다.
동해안을 뒤덮었던 해파리 떼가 최근 며칠 새 갑자기 사라지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달에만 해도 울산 동구청은 하루 300~500여 마리의 해파리를 제거했는데요.
이마저도 해파리 유입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갑자기 해파리 떼가 사라지며 지금은 남아있는 해파리 사체만 치우는 상황입니다.
동구청은 해파리 실종 원인으로 냉수대가 밀려와 바닷물 온도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해파리는 20도 이상 수온에 서식하기 때문에 22도 안팎의 냉수대가 해파리를 몰아낸 주요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충청투데이입니다.
대전시가 이번 달부터 임신기 공무원의 주 1회 재택근무를 포함한 '맞춤형 돌봄지원 근무제'를 실시한다는 소식입니다.
임신기 공무원은 일주일에 한 번 집에서 근무하는 게 가능하고 하루 두 시간씩 모성보호 시간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남성 공무원도 배우자의 난임시술을 위해 병원에 함께 갈 수 있도록 '난임동행휴가'를 쓸 수 있고요.
업무를 대신하게 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보상책도 마련됐습니다.
대전시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제도를 공직 내부에서 우선 실행한 뒤, 민간 영역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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