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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다세대주택 화재로 일가족 참변...고속도로 추돌 사고로 전 차선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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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늦은 밤 다세대주택에 불이나 일가족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대형 차량의 추돌사고로 차선 전체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표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늦은 밤 주택가에 구급차와 임시 천막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건물 높이만큼 긴 사다리가 동원돼 연신 물을 퍼붓고, 소방대원들은 구급차에서 들것을 꺼냅니다.

[장영순 / 서울 마천동 : 하얀 옷을 입은 여성분을 베드에 싣고 가시고, 좀 이따가 파란 천에 사람을 싸서 나가는 것 같은데 안 보여요.]

다세대주택에 불이 난 건 어젯밤 11시 40분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까지 발령한 끝에 1시간 4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불이 난 다세대 주택 골목길에는 깨진 유리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고, 건물 외벽은 불에 타 검게 그을렸습니다.

늦은 밤 발생한 화재로 일가족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일가족 3명 가운데 10대 남매는 의식을 되찾았지만, 40대 어머니는 끝내 숨졌습니다.

집채만 한 트럭의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6일) 10시쯤 충북 괴산군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 터널 인근에서 25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대형 트레일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고, 20여 분 동안 창원 방면 편도 2차선 도로가 모두 통제됐습니다.

어제 오후 경북 경주시 관성해수욕장에서는 30대 피서객이 실종됐습니다.

2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부표 인근에서 발견된 남성은 이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촬영기자;유준석

화면제공;시청자 제보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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