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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우 의장 "사도광산 정부 동의 강력 유감...경위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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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정부가 동의한 것은 국민적 상식과 보편적 역사 인식에서 크게 벗어났고 매우 잘못된 일이라며 심각하고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입장문을 내고, 국회가 여야 재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추진 철회'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일본의 선제조치라는 아이카와 향토박물관 설치 자료에 '강제동원' 사실은 빠진 문제 등을 지적하며 정부를 향해 사도광산 등재를 둘러싼 외교협상 과정과 내용, 전모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올해부터 사도광산 추도식을 열겠다는 일본 정부의 약속에 앞서, 누구를 추도하는지부터 확인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강제동원 피해자 명부 제공을 일본 정부에 요청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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