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 하루 만에 반등…코스피 3.3% 올라
[앵커]
우리 증시가 폭락했던 어제와 달리 코스피, 코스닥 양시장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강한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김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전 한때 2,570선까지 터치하며 6%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축소됐습니다.
코스닥 역시 6.02% 상승해 730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폭락장을 보인 지 하루 만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양 시장 모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코스피가 약 4년 2개월, 코스닥이 9개월 만입니다.
코스피는 오후 들어 개인이 홀로 순매수했고, 반대로 코스닥은 외인과 기관이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양 시장 모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어제 지수 폭락이 과도했다"며 "추세 반전은 아니더라도 단기 반등은 기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는 일본 증시에도 나타났습니다.
니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10.2% 오른 3만4,675.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만 가권 지수도 3.4% 상승해 전날과 대비되는 장세를 보였습니다.
어제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는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가 강하게 강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증시 향방은 미국 경제지표와 통화정책이 주요 변곡점이 될 거라 보고 있습니다.
조만간 발표되는 실물지표와 구매관리자지수, PMI 등에서 경기 침체 걱정을 덜어낸다면, 반등 포인트가 될 수 있단 겁니다.
다만, 미국 대선, 중동 정세 불안 등 당분간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소들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정부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과도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며 "시장 변동성에 대해 충분한 정책 대응을 갖추고 있다"고 시장 불안을 잠재웠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soup@yna.co.kr)
[영상취재기자 : 임예성]
#코스피 #코스닥 #니케이지수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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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증시가 폭락했던 어제와 달리 코스피, 코스닥 양시장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강한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김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스피는 전장 보다 3.3% 오른 2,522.15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전 한때 2,570선까지 터치하며 6%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축소됐습니다.
코스닥 역시 6.02% 상승해 730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폭락장을 보인 지 하루 만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양 시장 모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양 시장은 오전 한때 주가 급등세로 매수 호가에 일시 브레이크가 걸리기도 했습니다.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코스피가 약 4년 2개월, 코스닥이 9개월 만입니다.
코스피는 오후 들어 개인이 홀로 순매수했고, 반대로 코스닥은 외인과 기관이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양 시장 모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코스닥에서 에코프로, 리가켐바이오 등이 10% 넘게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제 지수 폭락이 과도했다"며 "추세 반전은 아니더라도 단기 반등은 기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는 일본 증시에도 나타났습니다.
니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10.2% 오른 3만4,675.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12% 넘게 내린 하락분을 어느 정도 되돌려 놓은 겁니다.
대만 가권 지수도 3.4% 상승해 전날과 대비되는 장세를 보였습니다.
어제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는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가 강하게 강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증시 향방은 미국 경제지표와 통화정책이 주요 변곡점이 될 거라 보고 있습니다.
조만간 발표되는 실물지표와 구매관리자지수, PMI 등에서 경기 침체 걱정을 덜어낸다면, 반등 포인트가 될 수 있단 겁니다.
다만, 미국 대선, 중동 정세 불안 등 당분간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소들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정부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과도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며 "시장 변동성에 대해 충분한 정책 대응을 갖추고 있다"고 시장 불안을 잠재웠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soup@yna.co.kr)
[영상취재기자 : 임예성]
#코스피 #코스닥 #니케이지수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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