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되는 구독형 도시락들의 영양성분이 제품에 표시된 것과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구독형 도시락 52개를 조사한 결과, 37개 제품에서 표시된 영양 성분과 실제 햠량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환자들이 자주 찾는 저열량, 저지방 등을 강조한 33개 제품 중 12개 제품의 영양성분이 표시보다 열량이 높거나 나트륨이나 지방 함량이 많았습니다.
저열량 도시락이라며 홍보한 9개 제품의 경우, 최소 3.5배에서 최대 5.9배까지 열량이 높았습니다.
저나트륨을 강조한 12개 중 9개 제품, 저지방이라고 홍보한 9개 중 3개 제품도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양성분 함량을 표시한 제품 50개 가운데 실제와 다르게 함량을 표시한 제품은 33개에 달했습니다.
특히 당류 함량을 부정확하게 표시한 제품이 26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부적합한 표시 광고를 한 업체에 개선을 권고했습니다.
[심성보/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아울러 소비자는 건강 관리를 위해 구독형 도시락을 선택할 때 꼼꼼하게 영양성분 함량을 확인하고 만성 질환자의 경우에는 반드시 식품 유형의 확인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아람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