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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강릉 18일 연속 열대야…극심한 폭염 광복절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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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18일 연속 열대야…극심한 폭염 광복절까지 간다

[앵커]

전국적으로 푹푹 찌는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에선 18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광복절까지도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질 거란 전망인데요.

자세한 폭염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밤낮으로 찌는 듯한 폭염과 열대야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는 낮의 열기가 식지 못하면서 곳곳에서 무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제주 서귀포시는 야간 최저기온이 28.5도를 보여 전국에서 열대야가 가장 심했습니다.

부산 27.3도, 인천 26.7도, 서울도 25.6도 등 전국 많은 곳에서 열대야가 기록됐습니다.

강릉 지역의 열대야는 18일 연속 이어지고 있어 역대 최장 밤더위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16일째, 제주도는 지난달 15일 이후 22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주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에는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특히 특보 지역 183곳 중 90%에 달하는 165곳에 경보가 내려져 있어 폭염이 극심합니다.

찜통 폭염은 이번 주 내내 계속됩니다.

목요일에는 중부에서 비가 내리지만 33도 안팎의 최고기온을 유지하겠고, 강수가 없는 남부 지방에선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는 다음 주 후반까지도 33도 내외의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또 밤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도 광복절 이후까지 나타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볕이 뜨거운 오후 시간대에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 온열질환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hkim1004@yna.co.kr)

#폭염 #무더위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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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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