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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기다리던 여름휴가…직장인 절반은 "상황 보거나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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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다녀오셨나요, 아니면 계획은 있으신가요.

직장인 2명 중 1명은 이번 여름 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도 세우지 못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는데,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부담 때문이었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직장인 1천 명에게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물었습니다.

그리고 48.5%만 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을 했습니다.

20.4%는 휴가 계획 없다라고 답했고, 31.1%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답을 했습니다.

왜 휴가 계획이 없거나 미뤘을까요.

가장 많은 응답은 휴가 비용이 부담돼서였고요.

유급 연차 휴가가 없거나 부족해서, 휴가 사용 후에 밀려 있을 업무가 부담돼서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개인 연차를 사용해 여름휴가를 신청했는데도 회사에서 이유 없이 거부하거나 업무량이 많다는 이유로 휴가 기간에도 일을 하라고 강요하는 이른바 휴가 갑질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근로자 휴식권 보장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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