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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날씨] 서울 15일 연속 열대야...한낮엔 찜통 속 곳곳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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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찌는 듯한 더위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열대야와 폭염이 지속하는 가운데, 강한 소나기도 자주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어제 서울은 올여름 최고 더위를 기록했는데, 밤사이에도 어김없이 열대야가 나타났죠?

[캐스터]
휴일인 어제, 서울 낮 최고기온이 36.2도를 기록하며 올여름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이 뜨거운 열기는 고스란히 밤 더위로 이어졌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27.6도, 체감온도는 30.2도까지 올랐고요,

15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밤낮없는 더위가 길게 이어지면서 지치기 쉬운 요즘입니다.

여름철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전국이 25도를 웃돌며,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고요,

강릉은 17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며, 또다시 최장 연속 열대야 일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까지 크게 오르겠고요,

습도가 높아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1∼2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앵커]
네, 오늘 습도 높은 더위 속에 소나기까지 내린다고요?

[캐스터]
네, 찜통더위 속 소나기가 내리며 날이 무척 후텁지근하겠습니다.

특히, 출근길, 수도권을 중심으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는데요,

오늘 밤까지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60mm, 전북 동부와 경북 남부에는 80mm 이상이 되겠고요,

곳에 따라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50mm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열대야와 폭염은 절기 '입추'가 들어있는 이번 주는 물론, 다음 주 중반까지도 계속되겠습니다.

당분간 찜통더위 속 내륙 곳곳에 소나기도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소나기가 내리지 않을 때는 구름 사이로 볕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자외선 지수가 '높음∼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한 볕과 기습적인 소나기에 대비해 양산 겸 우산 하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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