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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와글와글 플러스] '전기차 화재' 아파트 주민 돕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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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화제의 뉴스만 쏙쏙 뽑아 전해드리는 <와글와글 플러스> 와플입니다.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폭발 소식 전해드렸죠.

아파트 많은 세대에 전기와 물 공급까지 대거 끊겼는데, 이웃 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폭발 화재가 남긴 피해 규모, 상당히 컸는데요.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기 설비와 수도 배관이 불에 타면서, 사고 닷새째인 오늘까지 아파트 전체 1천 5백여 세대가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5개 동 480여 세대엔 전기 공급도 끊기는 바람에 폭염 속 입주민들은 승강기는 물론 에어컨과 선풍기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러자 인근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인천 서구 주민이 이용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이재민들을 돕고 싶다는 게시글은 물론, 도움을 받은 아파트 입주민이 올린 감사의 글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한 이재민은 "인근 아파트 입주민 한 분이 휴가 중이라며, 집 비밀번호를 알려줘 샤워와 빨래를 했다"고 적었고요.

또 다른 이재민은 "자동차가 없어 불편했는데 세차한 차량을 빌려준 분이 있었다"면서, "격려의 말까지 전해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아파트 인근 소상공인들은 피해 주민을 위해 휴식 공간을 마련해주고 과일과 음료도 제공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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