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정전 속출…이번 주 '최대 고비'
[앵커]
장마가 지나자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냉방기기를 쉴새 없이 돌리느라 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자 정전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 주가 전력 수급의 최대 고비로 예상됩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지난 주말, 대전의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야구장.
한화가 KIA에 3대 0으로 앞서나가던 2회 말, 갑자기 전광판과 조명이 꺼졌습니다.
<중계 해설> "정말 이런 일이 있습니다. 지금 경기장에 전기 전체가 나가면서 중단이…."
전기 복구 전까지 2시간 동안 3천여세대가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이 열대야를 견뎌야 했습니다.
최근 밤낮 없는 폭염에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전기 설비 과부하 등으로 이런 크고 작은 정전이 이어지는 겁니다.
정부는 이번 주가 올 여름 전력 수요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는데다 휴가를 마친 업계가 이번 주 복귀해 조업률이 올라가면 전력 수요가 치솟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남호 /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지난달 10일)> "작년에 가정의 에너지 소비량은 살짝 감소를 했습니다. 공공·상업 부문이 아직은 에너지를 많이 쓰는 추세이기 때문에 그 부분들의 노력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역대 여름철 전력 수요 최대치는 지난해 8월 7일의 93.6GW.
최대 104.2GW의 공급 능력을 확보한 상태지만, 필요 시 새로 건설한 울산 GPS복합화력발전소와 통영천연가스발전소 등을 시운전해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rae@yna.co.kr)
#정전 #전기 #전력 #폭염 #과부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장마가 지나자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냉방기기를 쉴새 없이 돌리느라 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자 정전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 주가 전력 수급의 최대 고비로 예상됩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대전의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야구장.
한화가 KIA에 3대 0으로 앞서나가던 2회 말, 갑자기 전광판과 조명이 꺼졌습니다.
<중계 해설> "정말 이런 일이 있습니다. 지금 경기장에 전기 전체가 나가면서 중단이…."
광주 남구에서는 일대 아파트 단지 6곳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전기 복구 전까지 2시간 동안 3천여세대가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이 열대야를 견뎌야 했습니다.
최근 밤낮 없는 폭염에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전기 설비 과부하 등으로 이런 크고 작은 정전이 이어지는 겁니다.
정부는 이번 주가 올 여름 전력 수요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평일 오후 5~6시 최대 전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봤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는데다 휴가를 마친 업계가 이번 주 복귀해 조업률이 올라가면 전력 수요가 치솟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남호 /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지난달 10일)> "작년에 가정의 에너지 소비량은 살짝 감소를 했습니다. 공공·상업 부문이 아직은 에너지를 많이 쓰는 추세이기 때문에 그 부분들의 노력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역대 여름철 전력 수요 최대치는 지난해 8월 7일의 93.6GW.
정부는 이번 주 전력 수요가 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거나, 상황에 따라 97.2GW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최대 104.2GW의 공급 능력을 확보한 상태지만, 필요 시 새로 건설한 울산 GPS복합화력발전소와 통영천연가스발전소 등을 시운전해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rae@yna.co.kr)
#정전 #전기 #전력 #폭염 #과부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