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도 활짝 핀 연꽃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전북 전주 덕진 공원인데요.
연꽃이 핀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이민재 리포터!
[기자]
전북 전주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30도가 훌쩍 넘는 더위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연꽃을 한여름의 추억으로 간직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휴일을 맞아 이곳을 방문한 시민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현숙, 이범기 : 제가 일부러 어제 저녁에 도착했는데 어렸을 때 10살 때 와본 기억이 있거든요. 덕진공원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서 더듬더듬 찾아왔어요. 연꽃 보려고.]
덕진공원 연꽃은 지난 1974년 식재된 홍련으로 진한 연분홍빛에 어른 머리만 한 크기로 유명해 해마다 이맘때면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수질을 개선하고, 연꽃 군락지의 연꽃이 주변으로 번지지 않도록 지난해에 덕진호수 환경개선공사가 이뤄져 예년보다는 연꽃 수가 좀 줄어들어 아쉬운데요.
연꽃이 아니더라도, 이곳 덕진호는 전주 8경 중 하나로 오랜 전통이 숨 쉬는 곳입니다.
원래 자연 호수였던 곳에, 조선 시대 제방이 건설됐고, 전주의 부호가 공원을 건립해 1931년 전주시에 기부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지금 덕진공원 곳곳에는 한국의 멋을 강조한 정자, 한옥으로 지어진 연화당 도서관, 연화루, 벽진호수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연화당 도서관 옆에 있는 연화루에서는 방문객들이 4만㎡ 규모의 연못 정경을 배경으로 담소를 나누며 정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순수한 아름다움이 가득한 이곳에서 즐거운 휴일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전주 덕진공원에서 YTN 이민재입니다.
YTN 이민재 (minjae11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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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도 활짝 핀 연꽃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전북 전주 덕진 공원인데요.
연꽃이 핀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이민재 리포터!
[기자]
전북 전주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30도가 훌쩍 넘는 더위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덕진호에는 그야말로 만개한 연꽃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연꽃을 한여름의 추억으로 간직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휴일을 맞아 이곳을 방문한 시민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현숙, 이범기 : 제가 일부러 어제 저녁에 도착했는데 어렸을 때 10살 때 와본 기억이 있거든요. 덕진공원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서 더듬더듬 찾아왔어요. 연꽃 보려고.]
[박홍비.양건.손시연.손시우 : 가족끼리 주말 맞아서 여행 왔었는데 너무 좋은 추억 만들어서 좋았고 아까 저기 연꽃을 봤는데 너무 예쁘고 좋았는데 더워서 저희 시원한 곳으로 왔습니다.]
덕진공원 연꽃은 지난 1974년 식재된 홍련으로 진한 연분홍빛에 어른 머리만 한 크기로 유명해 해마다 이맘때면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수질을 개선하고, 연꽃 군락지의 연꽃이 주변으로 번지지 않도록 지난해에 덕진호수 환경개선공사가 이뤄져 예년보다는 연꽃 수가 좀 줄어들어 아쉬운데요.
연꽃이 아니더라도, 이곳 덕진호는 전주 8경 중 하나로 오랜 전통이 숨 쉬는 곳입니다.
고려 시대부터 기우제와 용왕제, 단오제 등 다양한 의례와 세시 풍속이 진행돼 왔습니다.
원래 자연 호수였던 곳에, 조선 시대 제방이 건설됐고, 전주의 부호가 공원을 건립해 1931년 전주시에 기부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지금 덕진공원 곳곳에는 한국의 멋을 강조한 정자, 한옥으로 지어진 연화당 도서관, 연화루, 벽진호수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연화당 도서관 옆에 있는 연화루에서는 방문객들이 4만㎡ 규모의 연못 정경을 배경으로 담소를 나누며 정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연꽃의 꽃말은 순수함과 아름다움인데요,
순수한 아름다움이 가득한 이곳에서 즐거운 휴일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전주 덕진공원에서 YTN 이민재입니다.
YTN 이민재 (minjae11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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