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없는 폭염에 해수욕장·계곡 '인산인해'
[앵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이나 계곡을 찾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며 잠시나마 폭염과 무더위를 잊어보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피서지 풍경, 고휘훈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백사장은 빨간 파라솔로 뒤덮였습니다.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튜브에 매달려 물 위를 둥둥 떠다니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릅니다.
아빠가 뿌려주는 모래, 오늘만큼은 짓궂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해운대해수욕장은 관광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곳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 6월 조기 개장한 이후 두 달 만에 누적 방문객이 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해운대만큼 인산인해는 아니지만, 서울 수도권과 가까운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조천오 / 인천시 미추홀구> "더운 줄 알았는데 바닷바람 쐬니까 시원하고 차림이 이래서 그렇지 바로 그냥 물에 들어가고 싶은 심정…."
깊은 산속의 계곡도 피서객들로 북적이긴 마찬가지입니다.
계곡물에 몸을 담근 아이들, 더위에 지친 취재진에 물을 뿌려줍니다.
전국 피서지 풍경은 달랐지만, 하루 빨리 더위가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은 같았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영상촬영기자 :이덕훈·홍수호·이경규]
#폭염 #피서지 #해운대 #을왕리 #동학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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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이나 계곡을 찾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며 잠시나마 폭염과 무더위를 잊어보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피서지 풍경, 고휘훈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은 빨간 파라솔로 뒤덮였습니다.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튜브에 매달려 물 위를 둥둥 떠다니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릅니다.
아빠가 뿌려주는 모래, 오늘만큼은 짓궂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김우진 / 서울시 동대문구> "모래에 있으니까 너무 더워서 물로 빨리 들어가고 싶고 잠수하고 싶습니다. 추우면 다시 여기 와서 모래로 들어가고 싶어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해운대해수욕장은 관광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곳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 6월 조기 개장한 이후 두 달 만에 누적 방문객이 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해운대만큼 인산인해는 아니지만, 서울 수도권과 가까운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물 빠진 모래 위로 발을 담그니 더위는 온데간데없어집니다.
<조천오 / 인천시 미추홀구> "더운 줄 알았는데 바닷바람 쐬니까 시원하고 차림이 이래서 그렇지 바로 그냥 물에 들어가고 싶은 심정…."
깊은 산속의 계곡도 피서객들로 북적이긴 마찬가지입니다.
계곡물에 몸을 담근 아이들, 더위에 지친 취재진에 물을 뿌려줍니다.
<김지영 / 세종특별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어서 와야 하나 말아야 하나 했는데 막상 오니까 물도 너무 시원하고 바람도 너무 시원하고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국 피서지 풍경은 달랐지만, 하루 빨리 더위가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은 같았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영상촬영기자 :이덕훈·홍수호·이경규]
#폭염 #피서지 #해운대 #을왕리 #동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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