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양산의 기온이 역대 최고인 39도에 이를 정도로 전국 곳곳이 그야말로 불볕더위에 갇혔는데요.
해수욕장과 물놀이장마다 견디기 힘든 더위를 식히려는 나들이객이 몰렸고, 고운 빛깔의 전통 염색 체험의 장도 열렸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무더위를 피해 찾아온 인파로 해변이 북적입니다.
바다에 몸을 맡긴 채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냅니다.
넘실대는 파도에 몸을 맡기면 힘겨웠던 더위도 어느새 저만치 물러갑니다.
분수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고 아이들은 신이 나서 뛰어다닙니다.
물총을 쏘는 것도, 물총에 맞는 것도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35도를 넘나드는 땡볕 아래 물놀이 시설에도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차원우 / 부산광역시 : 친척 집에 놀러 왔는데 너무 더워서 물놀이 시설에 왔는데, 다슬기도 잡고 워터 슬라이드도 타니까 더위가 날아갔어요.]
하얀 천에 감물을 들여 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색이 잘 들도록 천을 힘차게 밟습니다.
제주에서는 이맘때면 풋감의 즙을 짜 시원한 광목을 염색해 입으며 더운 여름을 보냈습니다.
어머니는 직접 염색한 이불을 딸과 사위가 덮고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나길 바랍니다.
[오춘심 / 서귀포시 중문 : 여름에 시원하게 감물 염색한 거로 이불 하니까 제주도 말로 소락해서 (쾌적해서) 좋아요. 예쁜 딸이랑 사위 덮으라고 일부러 하러 왔습니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겨내며 절정의 한여름을 즐긴 주말이었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촬영기자 : 전재영 여승구 윤지원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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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의 기온이 역대 최고인 39도에 이를 정도로 전국 곳곳이 그야말로 불볕더위에 갇혔는데요.
해수욕장과 물놀이장마다 견디기 힘든 더위를 식히려는 나들이객이 몰렸고, 고운 빛깔의 전통 염색 체험의 장도 열렸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무더위를 피해 찾아온 인파로 해변이 북적입니다.
바다에 몸을 맡긴 채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냅니다.
넘실대는 파도에 몸을 맡기면 힘겨웠던 더위도 어느새 저만치 물러갑니다.
[김부기 / 광주 화정초등학교 야구부 : 전국대회 우승해서 친구들이랑 해운대에 왔는데 해운대가 재밌어서 전국대회 한 번 더 우승해서 한 번 더 오겠습니다.]
분수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고 아이들은 신이 나서 뛰어다닙니다.
물총을 쏘는 것도, 물총에 맞는 것도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35도를 넘나드는 땡볕 아래 물놀이 시설에도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한바탕 놀고 나니 더위가 싹 가십니다.
[차원우 / 부산광역시 : 친척 집에 놀러 왔는데 너무 더워서 물놀이 시설에 왔는데, 다슬기도 잡고 워터 슬라이드도 타니까 더위가 날아갔어요.]
하얀 천에 감물을 들여 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색이 잘 들도록 천을 힘차게 밟습니다.
천연 염색 체험 현장.
제주에서는 이맘때면 풋감의 즙을 짜 시원한 광목을 염색해 입으며 더운 여름을 보냈습니다.
어머니는 직접 염색한 이불을 딸과 사위가 덮고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나길 바랍니다.
[오춘심 / 서귀포시 중문 : 여름에 시원하게 감물 염색한 거로 이불 하니까 제주도 말로 소락해서 (쾌적해서) 좋아요. 예쁜 딸이랑 사위 덮으라고 일부러 하러 왔습니다.]
견디기 힘든 불볕더위.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겨내며 절정의 한여름을 즐긴 주말이었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촬영기자 : 전재영 여승구 윤지원
YTN 고재형 (jhk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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