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근 우크라이나 매체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처음 목격된 F-16 전투기'라는 제목이 달렸습니다.
'서부 르비우 상공을 비행하는 F-16 전투기'라고 주장하는 사진과 영상도 올라왔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F-16 전투기가 드디어 우크라이나에서 날게 됐다"며 서방이 지원한 F-16 전투기가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도착해 첫 번째 전투 임무를 수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서방으로부터 전투기를 지원받은 건 개전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아직 F-16 전투기 도착 사실을 공식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만든 F-16 전투기는 최고 속도 마하 2(음속 2배)까지 비행할 수 있으며 항속거리는 3천200㎞, 각종 폭탄과 로켓, 미사일을 추가로 탑재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고갈된 공군력을 재건하는 데 도움이 될 '게임체인저'로 평가받으면서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미국 등 서방에 F-16 전투기를 지원해 달라고 줄기차게 요청해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최소 130대의 F-16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이번에 인도받은 전투기는 소규모로 알려졌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의 대러시아 전투에서의 잠재적 역할을 감안할 때 F-16 전투기의 도착은 대대적 팡파르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서방 전문가들은 F-16 전투기만으로는 전세를 뒤집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 때문에 F-16 전투기가 방공 역할만을 수행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 F-16 조종훈련을 마친 우크라이나 조종사가 6명에 불과하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제작: 진혜숙·변혜정
영상: 로이터·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X @MarianRudnyk·@igorsushko·@Audaxon·@TabZLIVE·록히드마틴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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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근 우크라이나 매체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처음 목격된 F-16 전투기'라는 제목이 달렸습니다.
'서부 르비우 상공을 비행하는 F-16 전투기'라고 주장하는 사진과 영상도 올라왔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F-16 전투기가 드디어 우크라이나에서 날게 됐다"며 서방이 지원한 F-16 전투기가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도착해 첫 번째 전투 임무를 수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