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8월 첫날, 서울 11일 연속 열대야…체감 35도 안팎 무더위
8월의 첫날인 오늘도 전국 많은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폭염이 절정에 달하면서 온열 질환자 수가 무려 1,000명을 넘어섰고, 현재 폭염 위기 경보도 '심각' 단계가 발령 중인데요.
목이 마르지 않아도 틈틈이 수분 섭취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낮 동안 쌓인 열기는 고스란히 밤더위로 이어졌습니다.
오늘 서울의 최저 기온이 27.3도로 11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강릉은 올해 네 번째 초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열대야에 버금가는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당분간 무더위의 기세는 쉽게 누그러들지 않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낮 기온 보시면, 서울 31도, 춘천 32도, 대전 34도, 특히 강릉은 36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습도가 높아 체감하는 더위는 이보다 더 심하겠고, 덩달아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저녁까지 경기 동부와 영서 북부에는 최대 10㎜의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요.
내일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은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경기 북부에 최대 60㎜ 이상, 수도권과 강원도에 최대 40㎜, 충청에 최대 20㎜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남부 지방엔 소나기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호남과 경남, 제주에 최대 20㎜, 경북에 최대 40㎜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쏟아지겠습니다.
주말인 모레까지 남부 내륙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당분간 밤낮없는 무더위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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