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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산사태 사망 276명인데 책임공방만…印연방·주정부, 서로 네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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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장관 "주정부, 기상청 경보에 대처 안해"…주정부 "기상청 잘못"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사망자 수가 270명을 넘는 대형 산사태 관련 참사가 발생했지만 현지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책임 공방'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방정부는 인도기상청(IMD)의 여러 경보에도 주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주정부는 IMD 대응이 잘못됐다고 맞서고 있다.

지난달 30일 새벽(현지시간) 케랄라주 와야나드 지역에서는 두차례에 걸쳐 산사태가 발생, 최소 27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고 227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