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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일 국회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진행 중이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대법원 노경필·박영재 후보의 임명동의안 표결에 참여했다.
이후 이 전 대표가 조 대표의 본회의장 좌석 옆자리로 이동해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 뒤로 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이 선 채로 대화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민생회복지원금법이 상정되고, 여당의 필리버스터가 시작되자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이 전 대표가 조 대표에게 자리를 옮기자는 취지로 먼저 제안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현재 모처로 장소를 옮겨 따로 면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 대표 측은 "면담이 아직 진행 중"이라며 "교섭단체 기준 완화부터 재보궐선거 출마 문제까지 상의할 현안이 많다"고 말했다.
야당에선 오는 10월 16일로 예정된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의 표 분산 방지를 위한 사전 조율이 시급하다는 말이 나온다.
이 전 대표의 연임이 유력한 상황에서, 조국 신임 대표와 이를 사전 논의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각종 특검법 발의 등 대여공세를 두고도 양당이 공동 전략을 모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지원 기자, 박성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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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일 국회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진행 중이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대법원 노경필·박영재 후보의 임명동의안 표결에 참여했다.
이후 이 전 대표가 조 대표의 본회의장 좌석 옆자리로 이동해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 뒤로 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이 선 채로 대화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