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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안방서 귀빈 암살' 굴욕 당한 이란…"보복 외쳐도 뾰족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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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강국 입지에 '치명타'…'에이스' 헤즈볼라도 고위지휘관 사망에 혼돈

'친서방' 내세운 새 대통령, 취임하자마자 시험대 올라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수도 한복판에서 국가 귀빈인 하마스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되는 굴욕을 당한 이란이 즉각 강력한 보복을 천명했지만, 보복 방식과 수위를 고민하는 이란의 속내는 복잡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이란이 이끄는 '저항의 축'의 핵심 세력인 하마스와 헤즈볼라가 잇달아 치명상을 입은 상황에서 이란이 당장 취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는 없다면서, 중동 강국을 자처해 온 이란 정권의 입지가 이번 대응에 달려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