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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베네수엘라 대선 불투명했다"…중남미 좌파정부까지 비판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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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이어 콜롬비아, 개표자료 공개 촉구…칠레 "결과 못 미더워"

마두로, 野후보 당선 인정한 페루와 단교 선언…군·경 동원해 시위 차단 시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대통령선거 부정 개표 의혹으로 국제사회의 질타를 받는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에 대해 '이념적 연대와 동지애'를 강조하던 중남미 주변국 좌파 정부들까지 비판에 가세하고 나섰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베네수엘라 선거 과정을 둘러싼 심각한 의혹은 베네수엘라 국민을 심각한 폭력의 양극화로 이끌고 국가를 영구적으로 분열시키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베네수엘라 정부에 투명한 개표 자료 공개를 촉구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