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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분노의 냄비 시위…중남미 현대사 고비 때마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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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기구 두드리는 '카세롤라소'…"정치적 불만 표출"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된 대선 결과에 항의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시위 현장에서는 냄비나 프라이팬 등을 들고 거리로 몰려나온 사람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같이 냄비 등 주방 기구를 두드리며 항의하는 방식이 "정치적 불만을 표출하기 위한 남미의 전통"이라고 소개했다. 현지어로는 '카세롤라소'(cacerolazo)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