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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마두로 3선은 사기" 베네수엘라 분노 폭발…"시위 11명 사망"(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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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찰, 부정선거 항의 野 지지자들과 충돌…구금자 700명 넘어

마두로 "폭력사태, 野후보에 책임 물을 것"…당국, 주변국 항공편 차단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대선 개표 결과를 둘러싸고 '부정 선거 의혹'에 항의하는 베네수엘라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면서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군과 경찰의 강력 대응 방침 속에 야권 인사와 시민들에 대한 줄체포도 이어지는 등 사태가 악화일로에 놓인 양상이다.

인권단체 포로 페날은 30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중계한 기자회견에서 "베네수엘라 대선과 관련한 시위로 이날 오후 4시 현재 1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중에는 (미성년자인) 15살과 16살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