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0일 (화)
진행 : 김준호 아나운서
출연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앵커]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얘기를 짧게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례적으로 청문회를 며칠에 걸쳐서 했고 과방위가 전체 회의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했지만은 이견이 많습니다. 근데 결국에는 이제 부적격 인사로 낙인을 찍은 거냐 아니면 검증을 제대로 한 거냐 이 논란까지 지금 등장을 했습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저는 이진숙 후보자를 검찰이 정말 김혜경 여사 법카 털듯이 이진숙 후보자를 만약에 검찰이 수사했다 작정하고 그러면 정말 저거 법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그런 사용 내역이 아닌가 싶고요. 그다음에 무단결근한 거라든가 해외 출장을 무단으로 간 거라든가 해외여행이죠 사실상 그렇게 예측되어지는데.
그래서 만약에 대한민국 검찰이 저거 제대로 하겠다 해서 수사했으면 빠져나갈 수 있었을까? 이걸 거꾸로 생각을 해보면 정말 형편없는 그런 공직을 하기에는 정말 부적절한 그런 분이 아닌가 싶고요. 정말 우습죠 법카 사용 내역도 우습고 그래서 뭐 빵진숙이라는 별명까지 지금 붙어서 인터넷에 회자되고 그러는데요 부끄러운 일이고요. 그러나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하는 그런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는 거죠.
[앵커]
그러면 이제 임명이 되고 또 시끄럽고 탄핵으로 갈 텐데 탄핵도 그렇게 막 녹록지는 않은 모양새인데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그러니까 이런 거죠 결국은 시간 싸움이거든요. 시간도 그냥 롱텀으로 놓고 서로 야당이든 또 대통령이든 서로 힘 대결을 하고 전략을 하고 이러는 것이 아니고 타이밍을 잡아서 하는 그런 잔머리의 대결이 돼버렸어요. 그래서 야당이 탄핵 발의를 하게 되면 바로 방통위원장이 사퇴해 버리고 왜냐하면 그건 직무가 정지되기 때문에 MBC라든가 다른 문제를 정권의 의도대로 처리하기 위한 시간이 닫혀버리는 거니까 그래서 이동관 사퇴 그다음에 김홍일 방통위원장도 탄핵한다고 그러니까 사퇴 그리고 이진숙 위원장이거든요.
탄핵한다고 그러면 또 사퇴할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 방문진 임원들이 임기가 있고 하기 때문에 아마 탄핵 전에 기습 처리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고요. 그런 온도 뭐라 그럴까요? 일회용 용도로 지금 이진숙 위원장이 된 거고요. 아마 그거는 앞서 이동관 김홍일 두 위원장하고는 다르게 탄핵 전에 야당 탄핵 발의 전에 해치울 가능성이 있고요. 그래서 권익위 부위원장을 지금 방통위원으로 대통령이 임명한 거 아니에요.
[앵커]
과방위원장인 최민희 의원과 인사청문회 시작부터 인사 안 하고 돌아서서 불러서 다시 인사하라 그러고 막 이제 거기서 예고가 됐었는데 좀 감정적인 대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좀 문제가 될 만한 발언들이 좀 나오긴 했죠. 뇌 구조가 이상하다 극우적 뇌 구조를 갖고 있다. 이걸 이제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보고 결국에는 이제 고발 얘기까지 되고 있고 의원 제명 얘기까지 가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저는 뭐 최민희 위원장이 이번에 청문회 시작 초부터 인사 안 하고 들어가는 이진숙 후보를 불러 세워서 했던 얘기 있잖아요. 나랑 싸울 생각하면 안 된다고 그거는 굉장히 아주 세련되고 고도의 최민희 위원장의 정치적인 언어로 봤어요 막 화내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잘 시작을 했죠. 그리고 진행 과정에서 이렇게 비교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만 법사위 파행되고 진행하고 이러면서 또 아주 거친 얘기들이 오가고 이런 거에 비해서 제가 보기엔 이번 청문회는 오히려 뭐 야당 위원장이고 하지만은 저 청문회는 조금 잘 진행을 했다 그리고 매우 어떻게 보면 새로운 어떤 정치적인 언어 정치적인 문화 이런 것들을 보여준 청문회가 오히려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에 지역 말단적으로 조금 센 얘기 뭐 뇌 구조라든가 이런 것들이 옥에티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은 후보자가 제가 보기엔 저런 청문후보도 매우 드문 후보예요. 후보자가 무능하잖아요. 그다음에 법카 사용 내역이라든가 무단외유라든가 이런 거 보면은 유례없이 어떻게 보면 도덕적으로나 뭐나 무감각한 사람이거든요. 그러면서 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편향성을 갖고 있어요 이념적 편향성부터. 그래서 오죽했으면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 때 대변인이었는데 일주일 만에 장제원 의원이 해촉해버린 거 아니에요. 그래서 가장 편향된 후보 가장 무능력한 후보 가장 도덕성이나 이런 것에 무감각한 후보였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뭐 뇌 구조 이런 언어가 썩 이렇게 세련되게 보이지는 않지만 후보자와의 상대성을 놓고 보면은 본질적인 거는 아니다 싶습니다.
[앵커]
동아일보에서 이제 방통위가 이렇게까지 시끄러우면 필요하느냐 뭐 이런 얘기까지 들고 나왔는데 언론의 위기가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빨리 해결이 돼야 되겠죠. 일타시사 최재성 전 정무수석과 함께 했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감사합니다.
[OBS경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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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30일 (화)
진행 : 김준호 아나운서
출연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앵커]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얘기를 짧게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례적으로 청문회를 며칠에 걸쳐서 했고 과방위가 전체 회의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했지만은 이견이 많습니다. 근데 결국에는 이제 부적격 인사로 낙인을 찍은 거냐 아니면 검증을 제대로 한 거냐 이 논란까지 지금 등장을 했습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저는 이진숙 후보자를 검찰이 정말 김혜경 여사 법카 털듯이 이진숙 후보자를 만약에 검찰이 수사했다 작정하고 그러면 정말 저거 법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그런 사용 내역이 아닌가 싶고요. 그다음에 무단결근한 거라든가 해외 출장을 무단으로 간 거라든가 해외여행이죠 사실상 그렇게 예측되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