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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시청역 운전자 영장심사…"희생자·유족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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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운전자 영장심사…"희생자·유족께 죄송"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차 모 씨가 오늘(30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차 씨는 오전 9시 4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며 "돌아가신 분들과 유족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발에 엑셀 자국이 남아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모르겠다"며 재차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차 씨는 지난 1일 시청역 인근 일방 통행 도로에서 역주행을 하고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9명을 숨지게 하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최진경 기자 (highjean@yna.co.kr)

#시청역 #운전자 #구속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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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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