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오후 4시 반쯤 경기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에 있는 폐비닐 재활용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 불로 기숙사에 머물던 직원 25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불이 시작한 공장이 모두 탔고 근처 일부 공장도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주변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는데, 저녁 8시 10분쯤부터는 불길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대응 1단계로 대응 단계를 하향했습니다.
완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화성시는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집계할 예정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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