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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영상] 2024 파리 올림픽 '사우나 버스'로 "쓰러진 선수도 있어",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김우민 선수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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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7월 27일부터 시작되는 수영 경기를 며칠 앞두고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와 김우민 선수는 막바지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두 선수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올림픽 버스'에 대한 충격적인 제보를 했습니다.

김우민 선수는 "다른 나라 선수 한 명이 버스에서 내린 뒤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출퇴근 버스 안이 너무 덥다, 에어컨은 못 켜게 하고, 창문도 못 열게 해서 내부 온도가 정말 높다"고 말했습니다.

황선우 선수도 “버스에 정말 많은 선수가 타다 보니까 사우나 같다, 밖의 기온보다 버스가 더 더워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선수촌에서 수영장까지 40∼45분 정도 걸리는데, 오늘은 1시간 반이 걸려서 매우 힘들다"며
"테러 위협 때문인지 창문도 못 열게 안전요원이 테이프를 붙여놨다,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