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하는 내용을 다룬 TV 시리즈 `제로 데이`의 예고편이 공개되자 타이완인들이 불안감을 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10부작 드라마 `제로 데이`의 약 18분짜리 예고편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타이완 해상을 봉쇄하고 사이버 공격을 가하는 상황을 그려 타이완인들 사이에서 감정적인 반응과 방위 논의를 촉발했습니다.
유튜브에서 공개된 해당 예고편에 달린 한 인기 댓글은 "이것(예고편)을 보면서 눈물을 터뜨렸다. 마음이 무겁고 두렵다. 그러나 이것은 타이완인으로서 우리가 직면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썼습니다.
예고편은 타이완의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한광훈련 기간에 공개되었으며, 이에 대해 많은 타이완인들이 우려를 표했습니다.
`제로 데이`의 프로듀서 청신메이는 중국의 위협이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그동안 민감성 때문에 이를 다루기를 꺼려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배우와 감독이 중국을 화나게 한다는 두려움 탓에 `제로 데이`에서 중도 하차했다고도 했습니다.
드라마는 내년에 방송될 예정이며, 타이완 문화부와 UMC의 차오싱청 전 회장이 제작비를 지원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제로 데이`가 타이완의 징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전하면서, 타이완이 중국에 저항할 준비가 부족하다는 안보 분석가들의 의견도 덧붙였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X@balaba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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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부작 드라마 `제로 데이`의 약 18분짜리 예고편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타이완 해상을 봉쇄하고 사이버 공격을 가하는 상황을 그려 타이완인들 사이에서 감정적인 반응과 방위 논의를 촉발했습니다.
유튜브에서 공개된 해당 예고편에 달린 한 인기 댓글은 "이것(예고편)을 보면서 눈물을 터뜨렸다. 마음이 무겁고 두렵다. 그러나 이것은 타이완인으로서 우리가 직면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