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은 이틀째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한증막 같은 더위가 기승입니다.
반면, 제주도와 남해안에 호우가 이어지고 있는데,
서로 다른 날씨는 주말인 내일까지 이어진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전망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함예진 캐스터!
[캐스터]
네,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무더위가 심해지고 있는데, 광화문 광장에 특별한 행사가 진행중이라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광화문 광장에는 오늘부터 '2024 서울썸머비치'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무더위가 심해지자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입니다.
1시간 전 잠시 서울에 소나기가 내려 한적한 분위기였지만
비가 그치고 다시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제 뒤로 보이는 강화 워터파크에는 다시 아이들이 웃음소리로 가득합니다.
[앵커]
내일도 심한 더위와 함께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린다고요?
[캐스터]
네, 주말인 내일도 서울에서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이 31도로 오늘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겠지만, 습도가 높아서 체감온도는 34까지 치솟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에서도 33도 이상의 폭염이 예상되고요.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내일도 내륙에는 최고 6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나오실 때 작은 우산 하나 챙겨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현재 내륙 곳곳에는 국지적인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졌는데요.
내일도 내륙을 중심으로 5에서 많게는 6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내일까지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제주도 산간에 최고 400mm 이상, 남해안에도 최고 120mm 이상의 비가 예보됐는데요.
배수로와 시설물 점검을 미리 해주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 쌓인 열기는 그대로 밤 더위로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26도, 광주와 전주 27도로 예상됩니다.
습도 높은 열기에 숨이 턱턱 막히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 낮에도 33도를 웃도는 폭염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서울 31도, 대전과 대구 33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주말인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 지방은 여전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강한 소나기가 지날 전망입니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까지 초속 20m 안팎의 돌풍도 몰아치겠는데요.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시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함예진입니다.
YTN 함예진 (gka05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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