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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큐텐, 티몬·위메프 재무팀까지 겸직…구영배 책임론 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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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그룹 재무상황 불투명"…인터파크커머스 인수대금도 못 줘

위기 극복 못 하면 상장 차익 바라던 사모펀드 등 투자자들 손실 위험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강애란 차민지 기자 = 티몬·위메프 미정산과 환불 대란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가운데 티몬과 위메프 재무팀을 모기업 큐텐의 자회사인 큐텐테크놀로지 소속 직원이 겸직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큐텐그룹은 또 지난해 야놀자에서 인터파크커머스를 사오면서 인수자금을 아직 정산하지 않았고, 티몬은 2023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지금까지 제출하지 않은 상황이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에선 큐텐그룹의 불투명한 회계와 경영이 이번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그룹을 설립한 구영배 대표가 직접 나서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티몬과 위메프에는 재무팀(부)이 별도로 없고 큐텐테크놀로지 소속 직원이 티몬과 위메프 재무팀 업무를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