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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죽음이 배달 상품처럼 눈 앞에"…50·60세대 남자들 울린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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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칼의 노래', '하얼빈' 등으로 알려진 김훈 작가의 신작 에세이가 인기입니다. 여성 독자층이 주로인 에세이 장르에서 5, 60대 남성이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는데요. 작가와의 만남에도 독자 수백명이 몰렸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핸드폰에 부고가 찍히면 죽음은 배달상품처럼 눈앞에 와 있다."

기자에서 소설가로, 50년 넘는 세월을 문장을 지으며 살아온 일흔 여섯 노작가의 글엔 첫 문장부터 삶과 죽음에 대한 담백한 태도가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