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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나 이제 가노라" 故 김민기, 학전에 마지막 인사하고 광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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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대학로의 한 골목에선 '아침이슬'이 울려 퍼졌습니다.

배울 학에 밭 전, 그 이름 그대로 문화예술인들의 못자리였던 학전에서 자란 이들이 모여 故 김민기 대표에게 마지막 인사를 올린 건데요.

문다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33년 동안 학전의 무대 뒤를 지킨 故 김민기 선생.

장지로 향하기 전 예전 학전에 들렀습니다.

가수 김광석을 새긴 건물 앞 작은 화단엔 고인을 기리는 꽃들이 놓였고, 좁은 골목길엔 그의 마지막을 보려는 추모객들이 가득 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