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공영방송, 편향성 논란의 중심에 서…역할 재정립할 것"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공영방송은 이름에 걸맞게 역할을 재정립해 공영성을 회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오늘(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공영방송은 사실에 입각한 객관적 보도라는 평가를 받기보다 편향성 논란의 중심에 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또 "오늘날 방송통신 산업은 유례없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국내 미디어 산업은 글로벌 사업자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성장동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미디어 전반의 공공성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저는 방송 기자로 시작하여 한 방송사의 수장을 거치며 30년 넘게 방송 분야에 헌신해 왔다"며 "방송에 대한 저의 애정, 지식과 경험이 방송통신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된다면 방통위에 부여된 책무를 최선을 다해 성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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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는 오늘(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공영방송은 사실에 입각한 객관적 보도라는 평가를 받기보다 편향성 논란의 중심에 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