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대표 한동훈…62.8% 득표
한동훈 "변화해야"…윤 대통령 "당정 단결"
[앵커]
국민의힘 당 대표로 한동훈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득표율 62.8%로 결선투표 없이 완승했습니다. 한 신임 대표는 '변화'를 언급하며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 관계를 만들어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해 당과 정부의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이변은 없었습니다.
지난 4.10 총선 패배로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났던 한동훈 후보가 3개월여 만에 다시 여당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어제(23일) 벌어진 전당대회에서 한 후보는 62.8%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2위 원희룡 후보가 18.9%, 나경원, 윤상현 후보는 각각 14.6%, 3.7%였습니다.
한 신임 대표는 먼저 '변화'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 관계를 만들어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당 대표 : 어떻게든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변화하려는 모습 보여드립시다.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 민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때그때 때를 놓치지 말고 반응합시다.]
경선 과정에서의 갈등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면서 다른 후보들과 함께 가겠다고 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김건희 여사의 검찰 조사 방식에 대해서는 "수사 방식을 정하는 데 있어 더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했어야 했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전당대회에 참석해 당의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당의 1호 당원으로서 우리 국민의힘이 공감하는 민생 정당,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강력히 뒷받침할 것입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선 또 최고위원으로 김민전, 김재원, 인요한, 장동혁 후보가, 청년 최고 위원으로는 진종오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조민중 기자 ,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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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당 대표로 한동훈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득표율 62.8%로 결선투표 없이 완승했습니다. 한 신임 대표는 '변화'를 언급하며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 관계를 만들어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해 당과 정부의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이변은 없었습니다.
지난 4.10 총선 패배로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났던 한동훈 후보가 3개월여 만에 다시 여당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