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에…'1년 내 주택 되팔이' 5년 사이 최저
[앵커]
아파트를 샀다 1년 안에 되파는 단기 매도 비율이 최근 5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 값 오르자 차익 실현할 수 있단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이런 흐름 언제까지 이어질지 문형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역별로는 서울의 1년 이하 매도 비율이 2.4%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울산 2.5%, 세종 2.6% 등 지방도 못지 않았습니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비싸 단기 매도의 부담이 크고, 최근 집 값이 오름세를 보이자 소유주들이 팔기를 미루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액을 봐도 12억 1,718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 상승세와, 이에 따른 단기 매도 위축 흐름은 내년까지 이어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커지며 집 팔겠다는 심리보다 사겠다는 심리를 더 자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지해 /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 "신축 공급이 얼마나 잘 될 것이냐와 관련이 돼 있어요. 지금 잘 안 된다는 전망이 많기 때문에…매도 관점이 팔 생각이 적어지죠. 이런 국면들은 사실 내년까지도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moonbro@yna.co.kr)
#부동산_단기매도 #아파트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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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를 샀다 1년 안에 되파는 단기 매도 비율이 최근 5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 값 오르자 차익 실현할 수 있단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이런 흐름 언제까지 이어질지 문형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올해 상반기 기준, 아파트 등 집합 건물을 매도한 사람 중 산 지 1년 안에 되판 비율은 3.6%로 최근 5년 사이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1년 이하 매도 비율이 2.4%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울산 2.5%, 세종 2.6% 등 지방도 못지 않았습니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비싸 단기 매도의 부담이 크고, 최근 집 값이 오름세를 보이자 소유주들이 팔기를 미루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액을 봐도 12억 1,718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공인중개사> "요즘에 부동산값 많이 오르니까, 예전에는 1~2년 좀 갖고 있다가 팔겠다는 사람들 문의도 꽤 있었거든요. 요즘에는 안 팔죠."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 상승세와, 이에 따른 단기 매도 위축 흐름은 내년까지 이어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커지며 집 팔겠다는 심리보다 사겠다는 심리를 더 자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지해 /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 "신축 공급이 얼마나 잘 될 것이냐와 관련이 돼 있어요. 지금 잘 안 된다는 전망이 많기 때문에…매도 관점이 팔 생각이 적어지죠. 이런 국면들은 사실 내년까지도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다음 달 추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할 계획인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다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moonbro@yna.co.kr)
#부동산_단기매도 #아파트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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