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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고수다] 전원책 "여당이 깨지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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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전원책 변호사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 정치 현안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전원책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지금 한창 진행 중입니다. 관심 있게 보고 계시죠?

◎ 전원책 > 아까까지 오늘 윤 대통령이 참석하느냐 안 하느냐 논란이 되더라고요. 재미있는 얘기들 해요. 윤 대통령이 참석을 하면 오늘 아마 당대표 당선자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결선투표로 넘어갈 것이다, 이런 예측까지 나와요. 그게 뭔고 하면 윤-한 갈등이 얼마나 지금 당에 인구에 회자가 돼 있으면 그런 말까지 나왔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윤 대통령이 참석을 하는 걸로 돼 있고

◎ 진행자 > 오신다고 들었는데요. 그럼 결선 가는 거예요?

◎ 전원책 > 아마 또 어퍼컷 세리모니까지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보기로는. 그러면 결선까지 간다.

◎ 진행자 > 1차에서 끝난다고 보세요, 결선까지 간다고 보세요? 지금 말씀하신 김에.

◎ 전원책 > 저는 결선까지 간다고 봐요.

◎ 진행자 > 간다고 보세요.

◎ 전원책 > 왜 그런가 하면 작년 3월 8일 전당대회 때는 김기현 대표 같은 경우 52%가 넘는 지지표를 받아서 1차에서 당선이 됐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도 세 분의 지지도 아주 이번 세 분은 작년 3.8 전당대회와 달리 작년 3.8 전당대회는 안철수 등등 나오긴 나왔는데 그분들과는 또 다른 막강한 전사들인데 이 세 분의 표를 다 합쳐봤자 한동훈 비대위원장 표도 안 되는 거예요.

◎ 진행자 > 지금 여론조사상으로는 그렇죠. 오늘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 전원책 > 그만큼 한동훈의 팬덤이 강하다. 제가 이 방송에서 전에도 한번 말씀드린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 팬덤을 가진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옛날에 노사모 박사모 명박사랑 이런 것부터 그런데 지금 이재명 한동훈 이런 사람들이 대표적으로 팬덤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인데 놀랍게도 과거와 다른 게 뭔가 하면 찬성하는 팬덤보다 반대자, 성을 딱 쌓아버리잖아요. 성 밖에 모여 있는 적들이 더 많은 거예요.

◎ 진행자 > 지지층도 많지만 반대하는 층도 많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전원책 > 그 원인이 하나가 있습니다. 요새 팬덤은 뭔가 하면 벽을 쌓고 성을 쌓는 거예요. 옛날에 팬덤은 외연을 확 넓혀서 경계선이 없거든요. 모여라 모여라 우리 노무현 최고다 모여라 모여라 명박사랑 모이라고 해서 경계를 풀고 이명박을 지지하지 않으면 우리의 적이다 이런 게 아니었단 말이에요.

◎ 진행자 > 우리 편 많이 모으는 게 방식이었군요.

◎ 전원책 > 지금은 그게 아니에요. 지금은 가령 이재명 재명이네마을도 그렇고 개딸들 보면 지지하지 않으면 원수 적도 아니에요. 원수예요. 원수. 그리고 지금 가령 한동훈 팬덤도 마찬가지입니다. 위드후니라는 곳이 있는 모양이던데 그곳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글들을 저는 들어가 보지 않았습니다만 얘기를 들어보니까 누가 한동훈을 비판했다 그러면 완전히 적으로 만들어 버리는 거예요. 공적으로 만들어버린단 말이에요. 그러면 외연이 넓어지지 않죠. 팬덤보다는 반대를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단 말이에요. 그러면 팬덤이 어떤 역할을 하겠어요. 결국은 그 당사자 주인공의 성장을 막는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는 겁니다.

◎ 진행자 > 오히려 그렇게 된다.

◎ 전원책 > 그럼요. 그래서 뭔가 착각들을 하고 있다. 팬덤이 가로막는 그런 일이 벌어진다, 이번에 그래도 순항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순항을 했는데 문제는 큰 실수를 두 번 했잖아요.

◎ 진행자 > 어떤 게 가장 변수였다고 보세요?

◎ 전원책 > 김건희 여사와 문자가 터져 나온 것도 1차적인 큰 실수였는데

◎ 진행자 > 논란이 있었고.

◎ 전원책 > 논란 정도가 아니죠. 그건 문자 그대로 윤-한 갈등을 완전히 활화산으로 만들어버린.

◎ 진행자 > 보여준 거다. 확실하게.

◎ 전원책 > 사건이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 뒤로 결국은 네 분 후보들이 가령 노선, 정책, 정체성을 두고 싸우지는 않고 계속해서 김건희 여사 문자로 싸우고 그동안에 여러 가지 정치 상황을 두고 싸웠단 말이에요. 정책을 두고 노선을 두고 당이 나가야 될 미래의 비전을 두고 싸운 게 아니고 이런 판에 한동훈 위원장이 묘한 폭로를 해버린 거예요. 본인은 아차했다 이러지만 나는 아차했다고 절대 안 봅니다.

◎ 진행자 > 의도한 거라고 보세요.

◎ 전원책 > 그럼요. 준비된 거라고 보는데 나경원 후보가 패스트트랙 사건 기소가 된 27명 국민의힘 27명 민주당 10명이잖아요. 아마 국민의힘만 얘기한 게 아닐 거예요. 서로 간에 처벌불원서를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 문서를 만들어서 법원에 제출을 못하고 있으니까 자존심이 있어서, 이걸 법무부에서 어차피 가벌성보다는 정치 상황이 이렇게 만든 사건 아니냐, 물론 윤석열 대통령이 그 당시에 검찰총장인데

◎ 진행자 > 그런 얘기까지 했죠. 한동훈 후보가.

◎ 전원책 > 그런데 이 얘기를 폭로를 해버리면서 마치 개인적인 청탁인 것처럼 폭로를 하고.

◎ 진행자 > 개인청탁이라고 여러 번 또 토론회에서 얘기했어요.

◎ 전원책 > 그 이튿날 나경원 후보가 물었어요. 내가 그 개인적인 청탁한 한 거냐 이러니까 단답형으로 네,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내가 그 순간에 절망을 했습니다. 저 후보는 아직까지 정치인 해선 안 되는 분이다. 적어도 이런 문제가 터지면 물러나야 될 사유가 된다. 이튿날 본인이 사과했습니다. 아차했다. 뭐 이런 얘기까지 했는데 그런 문제가 아니죠. 물러났어야죠. 어차피 공부도 덜 돼 있는 분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지난 총선의 참패의 주역이에요. 지난 총선의 참패의 책임을, 모르겠습니다. 지금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되는데

◎ 진행자 > 이미 투표는 끝났고 결과 발표만 남았으니까요.

◎ 전원책 > 지난 총선에서 참패의 책임을 져야 할 장본인이 비대위원장을 사표 쓰고 나갔다면 본인이 뭐라고 그랬어요. 그 다음 총선 지나고 전당대회까지 본인이 비대위원장을 해야 되는데 사표를 쓰고 나갔다면 당대표에 나오면 안 되죠. 그게 정치 도의죠.

◎ 진행자 > 그럼 왜 나온 거예요?

◎ 전원책 > 김기현 대표는 왜 쫓아냈습니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했다 그게 이유잖아요. 보궐선거에서 패배했다는 이유로 심지어 안 물러나니까 혁신위원장 인요한까지 내세워서 3선 이상은 특히 영남에서 3선 이상은 다 험지로 가거나 물러나라 이렇게 망신을 줬단 말이에요. 나는 그런 정치를 하는 과거 우리 선배들을 본 적이 없습니다. 과거 선배들은 기본적인 예의는 다 차렸어요.

◎ 진행자 > 기본 예의는 지켰다.

◎ 전원책 >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너무들 하는 거 같아요. 그런데 내가 가장 절망한 것은요. 다른 게 아닙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본인이 마치 보수정당을 오래전부터 책임져온 사람인 것처럼 말을 하고 행세를 하는데 본인이 작년 3월 달에, 내가 지난번에도 여기서 얘기를 했잖아요. 화양연화를 얘기를 한 그러잖아요. 내가 화양연화 있었다면 문재인 정권 초기다.

◎ 진행자 > 그때였다 이렇게 얘기했죠.

◎ 전원책 > 그때 본인이 한 짓이 뭔데. 보수 인사를 2천 명씩이나 끌어서 수사를 하고 그중에 200명이 넘게 구속을 시켰습니다. 보수를 완전히 궤멸시킨 장본인이었단 말이에요. 물론 그게 한동훈 위원장뿐 아니라 당시에 윤석열 지금 대통령이 당시에는 서울중앙지검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의 충실한 적폐 청산의 도구로 사용된 분들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보기로는 한동훈 위원장은 지금은 적어도 자숙을 할 때다. 비대위원장을 하면서 자신이 공천을 책임졌는데 총선을 이렇게 말아먹었으면

◎ 진행자 > 당대표는 안 나왔어야 된다.

◎ 전원책 > 당대표 나오면, 그리고 더군다나 윤 대통령과 각을 세우면 지금 묘한 걸 배운 사람들이 있어요.

◎ 진행자 > 변호사님 윤 대통령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화면에 보니까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그림이 들어오고 있는데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오셨네요. 이렇게 되면 결선투표 가는 겁니까?

◎ 전원책 >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 모습을 보이니까 한 말씀만 더 드릴게요. 지금 김건희 여사를 검찰에서 조사한 걸 두고 이원석 총장하고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한판 붙었잖아요. 근데 내가 까놓고 얘기하겠습니다. 한동훈 위원장, 그리고 이원석 검찰총장, 모두 다 지금 뭘 배웠는가 하면 윤석열 대통령을 보니까 검찰총장 할 때 대통령이라는 권력과 한판 붙으니까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뜨더라.

◎ 진행자 > 오히려 그 갈등이 본인이 더 도드라지는 계기가 됐더라.

◎ 전원책 > 내가 딱 보니까 그겁니다.

◎ 진행자 > 잘못 배운 건가요?

◎ 전원책 > 만약에 정말 내가 우려하는 대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런 행동을 한다. 임기가 한 달 반 남은 사람이 내 거취를 결정하겠다 이런 말을 한다면 코미디죠. 그게. 어차피 한 달 반 뒤에는 물러나야 할 사람인데.

◎ 진행자 > 저희가 그 의사를 확인하기는 어려우니까요.

◎ 전원책 > 근데 한 달 반 남은 사람이 내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 진행자 > 한동훈 후보는 그럼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게 그렇다는 거예요?

◎ 전원책 > 본인은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20년 넘는 관계를 유지해온 분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윤-한 갈등이라는 말이 나오면 지금은 본인이 무조건 고개를 숙여야 되죠. 대통령에게서 항복받을 일이 있습니까. 대통령이 지금 한동훈 위원장이 그렇게 잘못한 게 있어요? 김건희 여사 문자메시지 한번 보세요. 지금 대통령이 전화를 기다리는 것 같다. 전화 한 통 좀 해줘라. 근데 그것도 씹어버렸잖아요. 그걸 읽씹이라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서 된 거예요. 나는 적어도 백서를 정말 총선 참패를 한 원인을 분석하는 백서를 만들 책임은 지금 조정훈 의원에게 있는 게 아니라 한동훈 위원장에게 있는 겁니다.

◎ 진행자 > 비대위원장이 그것까지 다 책임지고 만들었어야 된다.

◎ 전원책 > 그렇죠. 본인이 참회록을 써야 되는 거죠. 본인이 참회록을 쓰고 본인이 우리가 앞으로 극복해야 될 부분은 이러이런 부분이다. 본인이 반성을 먼저 해야죠. 그런데 본인이 지금 당대표로 나오겠다 이러면 솔직히 말해서 우리 같은 사람이 보면 그 사람 참 뻔뻔스럽다 이런 말이 저절로 나오는 거예요. 내가 지금 누구 편을 드는 게 아닙니다.

◎ 진행자 > 변호사님 처음에는 어대한 얘기가 나왔다가 결선투표 얘기가 지금 많이 나오고 있는 게 아까 말씀하신 문자 논란, 그리고 공소 취소 청탁 폭로

◎ 전원책 > 그게 컸죠.

◎ 진행자 > 컸다. 두 번째 게 컸다고 보시는 거예요?

◎ 전원책 > 두 번째 게 왜 큰가하면 그건 신뢰의 문제예요. 마치 옛날에 국민의힘 모 대표가 외부 인사하고 전화 통화를 했을 때 그 녹음을 다해서 나중에 폭로를 해버렸잖아요. 똑같은 거예요. 신뢰의 문제란 말이에요. 그런데 이번 것은 더더욱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나경원 의원이 그때는 국회의원도 아니었습니다. 나 하나만 봐줘라 이런 청탁을 했겠어요? 그건 아니잖아요. 당시 원내대표였고 그리고 자기가 진두지휘를 해서 27명이 기소가 됐단 말이에요. 그리고 기소를 했을 때 검찰총장이 지금 윤 대통령입니다. 그리고 당시에 힘을 썼던 사람이 한동훈 위원장이고 그럼 한동훈 위원장이 당연히 법무부장관이 됐으니까 법무부 차원에서 양쪽을

◎ 진행자 > 좀 풀어달라 이런 얘기였다.

◎ 전원책 > 풀 수 있는 그런 걸 고민해봐 주세요 하는데 그걸 마치 개인적인 청탁처럼 몰아붙인다면 이건 신뢰의 문제입니다.

◎ 진행자 > 그래서 세 후보가 공격한 게 한동훈은 우리 편 아니야 이런 얘기 많이 하면서 당원들이나 의원들이 돌아섰다 이런 얘기도 나왔었거든요.

◎ 전원책 > 나는 늘 얘기를 합니다만 근본적인 문제는 정체성의 문제예요. 가령 보수가 무엇이다. 보수주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유주의적 보수주의는 어떤 것이며 그리고 가령 전통적 보수주의는 어떤 것이다. 그리고 범 자유주의는 또 어떤 것이다. 이런 데 대한 개념 철학이 전혀 없으니까 마치 겉똑똑이처럼 돼서 나도 보수주의자다, 나도 자유주의자다, 요새 이런 말도 많이 해요. 보수 진보 이런 말은 보수라고 하면 진보에 밀리는 느낌이 드니까 우리 우파라고 합시다. 저쪽은 좌파 우파라고 합시다. 참 기가 막힙니다. 그 보수라는 말이 왜 나쁜 말이에요? 컨서버티브라는 말이 영국은 보수당 노동당 이렇게 돼 있습니다. 당명이.

◎ 진행자 > 그럼 이번에 나온 후보들이 그런 보수의 정체성에 대한 공부가 전혀 안 된 상태에서 지금 나왔다고 보세요?

◎ 전원책 > 그래도 가령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이런 분들은 기본적으로 정치를 오래 하셨으니까 정체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아시겠지만 제가 늘 답답하게 생각해서 그래요. 당의 정체성에 대해서 왜 지금 국민의힘에 소속돼 있는 분들이 고민을 하지 않느냐 정책에 대해서. 무슨 말인고 하면 강령과 정강정책에 보면 경제민주화라는 단어가 번연히 있고 기본소득이라는, 우리가 늘 이재명 대표를 공격할 때는 기본소득 기본금융 기본주택 이런 걸 공격을 합니다. 기본시리즈가 웬 말이냐, 전 세계 최초다 이게 막 공격을 해야 되거든요.

◎ 진행자 > 근데 이미 강령에 다 있는 거예요.

◎ 전원책 > 근데 국민의힘에 보면 기본소득이라고 박혀 있어요. 황당하죠. 이걸 누가 박았느냐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박았단 말입니다. 그때 모두 다 박수를 쳤거든요. 노동 3법 개정을 하는 것조차도 다들 박수를 쳤습니다. 보면 정말 기가 막혀요. 그런 주제에 무슨 보수정당을 한다고 하는 겁니까.

◎ 진행자 > 이분들이 그 공부부터 하고 나와야 된다는 건데

◎ 전원책 > 당연하죠. 가령 내가 네 분이 있으면 묻고 싶어요. 지금 노동개혁을 하는데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이냐. 노동개혁에 있어서 무엇이 시급하냐 묻고 싶은데

◎ 진행자 > 변호사님이 토론회 진행을 하셨어야 되는데 그분들이 그런 걸 하나도 안 하셨네요.

◎ 전원책 > 묻고 싶어요. 거기에 대해서 아마 대답들을 하겠죠. 가령 노동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분도 있을 것이고 그거보다는 생산성이 더 필요하다 그거보다는 예컨대, 2030의 취업이 더 급하다 이런 식의 얘기들이 나오겠죠. 지금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 일자리가 400만 개입니다. 400만 개 중에 200만 개만 리쇼어링 다시 되돌아와도요. 우리나라 G5에 들어갑니다. 근데 그런 정책을 만들어낼 수 있는 책임은 민주당에 있는 게 아니에요. 민주당은 어차피 절반이 사회주의, 쉽게 말하면 집단주의에 경도 돼있는 정당입니다. 그러면 그런 정책을 개발하고 만들어내고 연구를 하고 할 정당은 국민의힘이란 말이에요.

◎ 진행자 > 그런 역할을 하셔야 되는데 근데 그걸 안 하고 있다라고 보시는 거네요.

◎ 전원책 > 아무도 안하잖아요. 아무도.

◎ 진행자 > 한동훈 후보의 총선 패배 책임을 계속 말씀을 하셨는데 만약에 당대표가 된다 그러면은 당원들이나 일반 국민들은 그걸 용인해줬다 이렇게 보세요.

◎ 전원책 > 제가 보기로는 한동훈 위원장이 만약에 당대표가 되면요. 가장 먼저 갈등을 만들 쪽이 윤석열 대통령과 아마 전쟁을 벌일 겁니다.

◎ 진행자 > 그렇게 할 거다.

◎ 전원책 > 내놓고는 안 하겠지만 기회가 있고 명분만 있다면 아마 용산과 한판 붙겠다. 그러면 내가 아까 그랬잖아요. 대통령이란 권력과 한판 붙으면 지지도가 올라간다고 착각들 하는 게 아니냐. 그걸 윤 대통령이 대통령 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나도 대통령과,

◎ 진행자 > 그래서 이번 당대표 선거하는 동안에 그런 전략을 썼다 이렇게 보세요.

◎ 전원책 > 그전부터 윤-한 갈등이 벌어지고 왜 그걸 해소를 하지 않고 가령 김건희 여사의 문자가 다섯 번이나 오고 갔는데 읽씹을 해버렸다. 완전히 무시를 해버렸다. 왜 그랬을까 내가 분석을 하니까 그리고 이원석 검찰총장은 왜 또 이렇게 행동할까.

◎ 진행자 > 그런 부분이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 전원책 > 김건희 여사 검찰이 불러서 조사를 했습니다. 그 장소가 제3의 장소였지만 그런데 지금 가령 김정숙 여사 불러서 조사했습니까. 아직까지 검찰이 안 했잖아요.

◎ 진행자 > 조사를 한 거에 방점을 둬야 되는데 검찰총장이 왜 각을 세우느냐 이렇게 보시는 거잖아요. 근데 지금 지금 주제에서 벗어나서 제가.

◎ 전원책 > 그래서 제가 보기로는 뭐든지 권력과 각을 세우고 그것이 뉴스가 되고 하면 본인들이 뜨는 줄 알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저질정치를 지금 잘못 배운 게 아니냐.

◎ 진행자 > 결선 가면 어떻게 돼요? 결선 가면은 한동훈 후보가 안 됩니까?

◎ 전원책 > 결선 가면 모르겠습니다.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도 기회는 있을 수 있겠지만 누가 될지 모르겠는데 1대1이 되면 아마 2시간짜리 1대1 토론을 할 거 아니에요. 아마 재밌을 겁니다. 그 토론은. 정치 상황보다는 오히려 정책 노선, 정체성으로 싸울 일이 더 많이 있겠죠. 그렇게 되면 국민적 관심이 증폭이 될 거고 아마 누가 되든 간에 컨벤션 효과는 단단히 누릴 것이고 결선을 가서 당선자를 낸다면 그 한동훈 위원장이 당대표가 된다 하더라도 당이 깨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요.

◎ 진행자 > 그러세요. 분당대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전당대회 이후가 걱정된다고 그러잖아요.

◎ 전원책 > 그래서 나는 오늘 당대표가 만약에 한동훈 위원장으로 결정이 돼 버리면 국민의힘은 굉장히 위험해진다.

◎ 진행자 > 위험해진다 이렇게 보세요?

◎ 전원책 > 국민의힘이 위험해진다는 거예요. 오히려 어쩌면 이 나라에 제대로 된 보수정당을 만들 기회가 올 수도 있겠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누구 좋으라고. 결국 민주당 이재명만 좋으라고.

◎ 진행자 > 그렇게 보세요?

◎ 전원책 > 어차피 그렇게 되면 당이 깨지면 무슨 일이 벌어지겠어요. 윤석열 끌어내리자 탄핵하자 난리가 나버립니다. 지금 이재명 조국 두 분에게는 어쨌든 윤석열 임기를 단축을 시켜서 자기들의 사법리스크를 완전히 소멸시켜버리는 것 그것이 첫 번째 목표란 말이에요.

◎ 진행자 > 근데 이번 전당대회에서 야당에 먹잇감을 많이 줬다, 이런 말도 나와요.

◎ 전원책 > 많이 줬죠.

◎ 진행자 > 많이 준 거예요.

◎ 전원책 > 많이 줬고 그리고 또 이원석 총장이 이틀 동안 한 발언들 보면 야당에 엄청난 먹잇감을 준 거예요. 김건희 여사 현 대통령 부인을 검찰이 수사한 게 우리 역사상 처음입니다. 그런데 그걸 가령 제3의 안가에서 조사를 했다고 해서 그걸 과연 그렇게 나무랄 일입니까? 그렇게 화를 내고 서울중앙지검장을 그렇게 따로 만나지 않겠다 이런 식으로 그리고 공식 보고한 거 외에는 만나지 않겠다 이런 식으로 내쳤다는 거 아니에요. 과연 그게 협량이라고 한다고요. 좁은 가슴. 검찰총장이 보일 자세입니까? 제가 보면 속이 터지더라도 씩 웃으면서 잘했어, 이렇게 한마디 해야 어른 같고 대인 같지.

◎ 진행자 > 야당이 공격할 거리를 검찰총장까지 지금 준 상황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 전원책 > 나는 한동훈 위원장은 정말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그거 뭐예요. 나경원 의원에게 묻습니다. 내가 그러면 내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청탁을 했다는 겁니까? 이렇게 물으니까 네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 순간에 내가 어떻게 저런 분이 집권여당의 당대표가 되려고 생각을 하느냐. 아니 저런 분이 정치하려고 하느냐. 내가 솔직히 말해서 한동훈 위원장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내가 참 많이 압니다.

◎ 진행자 > 말씀을 많이 해주셔야겠는데요.

◎ 전원책 > 내가 존경하는 분도 있고 가령 거기에 이모부 되시는 이근성 전에 중앙일보 국장 지내신 분은 민청학련 당사자잖아요.

◎ 진행자 > 그 얘기까지 나왔죠. 토론회에서.

◎ 전원책 > 그분들 다 존경하는데 내가 그래서 한동훈을 정말 공격하고 싶지 않아요. 내가 욕 듣기 싫으니까.

◎ 진행자 > 오늘 지금 4시 반에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 한동훈 후보가 만약에 당대표가 되면 변호사님을 따로 만나야 될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 전원책 > 저는 한동훈이 오늘 1차에 만약에 당대표가 된다면 본인을 위해서도 굉장히 잘못된 겁니다. 그래서 꼭 당대표가 되고 싶으면 결선까지 가서 되라. 그것이 당을 깨지 않고 컨벤션효과도 누리고 본인이 또 크게 좀 더 크게 보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가 있다, 그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오늘 4시 반 결과가 기대됩니다. 관심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 전원책 > 지난번 방송을 할 때 다음에 나오면 꼭 민주당을 까야 되겠다고 이렇게 했는데

◎ 진행자 > 오늘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있었으니까 다음번에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 전원책 > 한마디만 할게요. 당대표 선거에서 90% 이상 지지가 나오면요. 그게 공산당이지 그게 민주당입니까?

◎ 진행자 > 그 얘기는 그러면 다음번에 더 듣는 걸로 하고.

◎ 전원책 > 그걸 부끄럽게 생각을 해야 합니다. 가령 민주당 당원들 당료들 의원들 그리고 출마를 한 이재명 전 대표까지 부끄럽게 생각을 해야죠. 물론 그 앞에 조국혁신당 조국당도 마찬가지고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럼 민주당과 다른 야당 전당대회 얘기는 다음 시간에 꼭 여쭤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전원책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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