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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맞수다] 전대의 끝은? "한동훈 왕따"‥"흥행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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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상일 정치평론가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상일 정치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조금 전 2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오늘 1차 투표에서 끝나겠습니까, 결선까지 갈까요.

◎ 장성철 > 끝난다고 보여지는데요.

◎ 진행자 > 끝나요?

◎ 장성철 > 민심과 당심이라는 하늘의 뜻을 저희같이 천박한 평론가가 예측을 하고 확정을 하는 게 어떨까 그런 생각이 좀 드는데 일단은 많은 분들 쭉 당내 외에 있는 분들 얘기를 들어보고 어대한이 꺾이지는 않은 것 같다. 1차에서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는 것이 주된 전망입니다.

◎ 진행자 > 어대한은 유지가 되고 있다, 어떻게 보세요?

◎ 김상일 > 대안 부재죠. 대안 부재. 어쩔대한.

◎ 진행자 > 어쩔대한은 뭡니까?

◎ 김상일 > 어쩔 수 없이 대표는 한동훈. 어쩔 건데 대표는 한동훈, 제가 볼 때는 대안 부재로요. 제 예측은 한 50.01%로 1차 끝나지 않을까.

◎ 진행자 > 간신히 과반을 넘기고 끝난다.

◎ 김상일 > 그렇게 저는 예측을 합니다.

◎ 진행자 > 오늘 끝난다고 보시는 거네요.

◎ 김상일 > 네.

◎ 장성철 > 왜냐하면 지난번 김기현 당대표를 만들 때 대통령실하고 윤핵관들이 당협위원장 국회의원들을 결사적으로 동원을 해가지고 캠페인을 했었잖아요. 근데 이번에는 그런 움직임과 흐름이 보이질 않아요. 그렇다면 조직에 상당히 기댔던 원희룡 후보 측이 불리하지 않을까 그런 점 생각도 들고 나경원 원희룡 두 후보 중에 누가 2등을 하느냐 그것도 관전할 포인트다라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누가 2등 할 것 같아요?

◎ 장성철 > 나경원 후보가 2등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워낙 나경원 후보는 정말 오랫동안 전국적인 당내 선거에 출마도 해서 인지도와 지지도가 높은데 원희룡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친윤 세력의 도움을 받고 출마를 한다, 그들이 선거 캠페인을 주도한다, 이런 당초에 전망이 많았었는데 쉽사리 많은 분들이 움직인 것 같지가 않아요. 그래서 당원 조직 동원이 좀 생각보다는 부족하지 않았느냐라는 것이 분석입니다.

◎ 진행자 > 비슷하게 보세요?

◎ 김상일 > 일단 기본적으로 원희룡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로 나왔잖아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 진행자 > 네, 평론가님 의견은.

◎ 김상일 >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지지층은 그쪽으로 많이 갈 거예요. 그래서 나경원 후보는 상대적으로 지금 스탠스가 굉장히 불분명해요. 이쪽인지 저쪽인지. 그래서 표를 양쪽으로 많이 뺏겼을 것 같아서 저는 기본적으로 원희룡 후보가 2위를 할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이 대세는 흔들리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생각입니다.

◎ 진행자 > 그래서 어대한은 그대로 유지가 되는 것 같다.

◎ 김상일 > 네.

◎ 진행자 > 근데 이번에 보니까 최종 투표율이 48.51% 지난해 전당대회보다 6%포인트 정도 낮은 수치거든요. 국민의힘에서 처음에 흥행 전대다 이렇게 좋아했잖아요. 왜 이렇게 낮은 걸까요.

◎ 장성철 > 이거 높은 거예요. 이것도. 낮은 거 아닙니다.

◎ 진행자 > 높은 겁니까? 낮은 거 아니에요? 작년하고 비교해서 그런 거예요?

◎ 장성철 > 그렇죠. 김기현 당대표 뽑힐 때가 이례적으로 높았고 그전에 2014년도에는 한 20%대,

◎ 진행자 > 20%대도 있었습니까?

◎ 장성철 > 네, 24%. 2019년도에는 30%대. 황교안 당대표가 뽑힐 때도 40%대, 이준석 당대표 뽑힐 때도 한 45%.

◎ 진행자 > 맞아요. 이준석 당대표 때도 그렇긴 했었죠.

◎ 장성철 > 그래서 55% 정도 김기현 당대표 뽑힐 때 기록했던 투표율은 상당히 높은 거예요.

◎ 진행자 > 조직력이 동원된 겁니까?

◎ 장성철 > 네, 그거랑 비교해서는 안 될 것 같고요. 지금은 이 정도 48.51%로 상당히 높은 투표율로 우리가 봐야 한다. 근데 왜 지난번 때보다 낮아졌냐. 지난번에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당협위원장 국회의원들이 집중적으로 당원들을 동원을 했어요. 투표하라고 김기현 당대표 만들어야 된다고. 왜, 공천이 달려 있었잖아요.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뜻과 의지가 김기현 당대표 만드는 것이다라고 확인이 됐기 때문에 그러면 공천을 눈앞에 둔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그 뜻을 따를 수밖에 없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대구·경북 위주로 상황을 체크를 해보니까 원희룡 후보를 강하게 밀면서 당원들 조직한 분들은 한 5명 정도밖에 안 되시더라고요. 예년과는 다른 거죠. 조직 동원이 상당히 저조했기 때문에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건데 이것도 높은 거다. 흥행은 대성공이다 그렇게 말씀드려요.

◎ 진행자 > 근데 지금 이렇게 연결을 시켜보니까요. 그럼 조직 동원이 안 됐으면 한동훈 후보에게 유리할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지금 말씀해주신 분석이라면.

◎ 장성철 > 그래서 한동훈이 1차에서 끝낸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신다.

◎ 장성철 > 그렇게 저는 전망을 하는 겁니다.

◎ 진행자 > 투표율 어떻게 보세요?

◎ 김상일 > 낮은 수치 아니라는 거에 제가 동의를 하고요. 지금 민주당이 31.62%잖아요. 민주당에 비해서 상당히 흥행이 되고 있다. 그리고 역대에 전당대회,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보더라도 결코 낮은 수치는 아니다라는 측면이 있고요. 그리고 이번에 우리 장성철 소장님 잘 말씀해주시지만 대놓고 동원하는 그런 거는 많이 줄어들은 거 아닌가. 왜냐하면 제가 저 나름대로 취재해 봐도 지역위원장들이 중립을 표방하는 분들이 많아요. 한쪽이 안 서겠다. 당원들한테 맡기겠다 이렇게 하는 게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당대회가 조직적인 동원이 없으면 투표율이 떨어질 수 있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48.51%는 낮은 수치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흥행은 맞긴 맞는 거네요.

◎ 김상일 > 흥행은 맞죠. 근데 흥행이 중간에

◎ 진행자 > 여러 가지 논란과 의혹으로

◎ 김상일 > 자살테러 비슷한 일이 많이 일어나면서 조금 그 흥행에 어떤 색이 바랬다.

◎ 진행자 > 퇴색이 된 부분이 있다.

◎ 김상일 > 이 정도로 얘기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근데 어젯밤에요. 한동훈 후보만 빼고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후보가 저녁 식사를 같이했네요. 보니까.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기소된 전·현직 의원들하고 같이 만나는 자리다 이렇게 됐는데 겉에서 모양새를 보면 한동훈 후보만 뺀 느낌이고 한 후보만 겨냥한 느낌이에요. 결선 대비용 모임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왔는데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그렇게 정치적으로 분석을 할 수가 있는데 저거는 상황을 알아보니까 나경원 후보가 주도한 모임인데

◎ 진행자 > 나 후보가 주도했다.

◎ 장성철 > 네, 윤상현 원희룡 후보가 그런 모임이 있구나 그냥 간 거예요.

◎ 진행자 > 그런 겁니까?

◎ 장성철 > 근데 제가 봤을 때는 원희룡 후보는 상당히 저 모임에 참석한 것 자체가 패착이 아니었느냐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 모임의 주도는 나경원 후보가 하는 거예요. 저기서 대화의 주도도 나경원 후보가 합니다. 중심이 나경원이에요. 거기에 왜 들러리를 서요. 이건 그 옆에 앉은 저기 지금 화면 봐보세요. 양옆으로, 나경원 후보가 가운데 앉아 있고 양옆으로 왼쪽에는 원희룡 오른쪽에는 윤상현 후보가 앉아 있거든요. 중심이 나경원 후보란 말이에요.

◎ 진행자 > 화면에 그러네요. 진짜.

◎ 장성철 > 저 모임 간 거 자체가 내가 불리하다 라는 자기 고백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어쨌든 중간에 패스트트랙 공소 취하 이 논란을 갖고 나경원 후보가 주목을 많이 받았어요. 그거 가지고 캠페인도 많이 하고 또 일설에 의하면 언론 보도에 의하면 대기실에서 눈물까지 흘리는 감성적인 부분도 자극을 했거든요. 그래서 저런 것들이 합쳐져서 선거 막판에 주도권을 뺏긴 원희룡 후보가 2등을 하기는 쉬워 보이지 않는다 라고 전망합니다.

◎ 진행자 > 이 모습 봤을 때는. 어제 저녁 모임 어떻게 보세요?

◎ 김상일 > 한동훈은 왕따야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했다고 저는 보고요. 아무래도 그냥 보여지는 이미지는 한동훈만 왜 없지? 왕따인가 이런 생각이 들잖아요. 문제는 왕따 이미지가 투표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아요. 여기 모인 사람들이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을 호위하는 옹위하는 이런 모습으로 비춰지기 때문에 당원들은 변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을 시작을 했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한동훈 후보의 지지율이 꺾이지 않는 거예요. 한동훈 후보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는 사실 검증된 바가 없어 없어요. 그렇잖아요. 정치권에 들어온 지도. 얼마 안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상황의 변화는 우리 당의 어쩌면 절체절명의 과제다라고 생각하는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움직임이기 때문에 저런 모임이 오히려 투표에는 역효과. 한동훈 왕따 이미지가 돋보이게 해주는 오히려 역효과.

◎ 진행자 > 오히려 한동훈 후보를 돋보이게 하는 걸로 갈 수도 있다.

◎ 김상일 > 역시 한동훈이 대세구나 라는 쪽으로

◎ 진행자 > 오히려 확인시켜줬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김상일 > 네, 어쩔동훈 이렇게 가는 거죠. 어쩔 건데 이런 거죠.

◎ 진행자 > 최근에 세 후보가 그랬어요. 결선까지 갈 것 같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셨거든요. 그러고 나서 저렇게 모이니까 그러면 그 이후를 바라본 모임이야 연대할 수 있어, 그래서 이 얘기가 나온 거 아닌가 싶기도 하거든요.

◎ 장성철 > 결선까지 갔으면 좋겠어, 이거죠.

◎ 진행자 > 그런 바람입니까?

◎ 장성철 > 바람과 희망. 그리고 결선 가면 당연히 반한동훈 전선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 진행자 > 자연스럽게 모이는 겁니까?

◎ 장성철 > 자연스럽게 같은 자리에서 손을 흔들 수는 있지만 각자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들은 생각이 다를 것 같아요. 그래서 완전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는 쉬워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제가 한동훈 후보 편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 진행자 > 근데 지금 소장님이 계속 말씀하시는데 공소 취소 청탁 폭로 이게 막판까지 계속 이슈가 되고 있거든요. 한 후보 측에서 비대위원장 시절에 이런 일도 있었다라고 하면서 그때 일까지 얘기하면서 통합에 나섰는데 나 후보는 냉담했습니다.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 정광재/한동훈 캠프 대변인 (어제, CBS라디오‘김현정의 뉴스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월 21일에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를 받았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1월 22일에 패스트트랙과 관련해서 고생하고 있는 변호사 여러분들을 만나서 여러분들 노고가 많다. 자신이 더 많이 법률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간담회를 주재했어요.

- 나경원/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어제)> 너무 궁색하죠. 자꾸 그런 말씀하시는 것이 본인이 하신 잘못을 덮으려는 궁색한 변명으로 보입니다. 가해자가 강제로 화해하자고 그러시는 것 같아서 좀 당황스럽습니다.

◎ 진행자 > 이 이슈를 계속 꺼내면서 세 후보가 공격을 하는 게 한동훈은 우리 편 아니야 이런 얘기를 굉장히 많이 하거든요. 이게 한동훈 후보한테 굉장히 아픈 부분이 될 거다, 이렇게 보는 걸까요?

◎ 장성철 > 그렇죠. 아픈 부분이기도 하죠. 왜냐면은 의원들이 그때 당시에 문재인 정권의 폭압적인 일방적인 법안 처리에 맞서가지고 최소한의 물리력을 동원해서 막으려고 했던 부분인데 그것 때문에 기소당해가지고 재판받고 있단 말이에요. 이게 개인적인 일은 아니고 당 차원에서 벌어진 일이거든요. 근데 한동훈 후보는 끝까지 개인적인 부탁한 거 아니냐 개인적인 부탁이다 계속 그렇게 얘기하면서 나경원 후보는 상당히 모욕감을 준 것은 사실 같아요. 근데 저는 그 사실을 TV 토론회 하면서 얘기한 것도 문제지만 그런 얘기를 하면서 믿을 수 없는 한동훈, 이런 이미지를 준 것이 앞으로 당대표나 정치 지도자, 대선 후보로 가는데 있어서 상당히 아킬레스건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인 사적인 부탁을 논의하고 할 수가 있죠. 그런 것들을 공적인 TV 토론 장소에서 얘기를 한다라는 것 자체가 생각과 판단과 말이 가볍다라는 인식, 그리고 당보다는 자신을 위한다라는 것 그리고 정치보다는 법을 우선시하는 사람 이런 이미지를 줄 수 있어서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동훈 후보가 당대표가 되더라도 이미지를 바꾸는데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상당히 가볍게 보였잖아요. 진중하지 않은 지도자의 모습이 아니라 그냥 말싸움에서 이기려고 하는 과정 중에서 나온 문제잖아요. 앞으로 그런 얘기를 많이 하면 어떻게 해요. 법무부 장관 시절에 한 명만 이런 부탁을 했겠어요. 많은 의원들도 부탁을 했을 거고 대통령 부부도 연락을 했을 거예요. 그런 것들을 저 사람은 자기방어를 위해서는 우리랑 비밀 대화한 것도 밝힐 수 있는 사람이구나. 믿기가 어려운 정치인이네. 그런 이미지를 준 것은 큰 패착이다라고 말씀드려요.

◎ 진행자 > 비슷한 얘기가 나왔었어요. 캐비닛에 넣어놨다가 하나하나 꺼내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아마 비슷한 맥락에서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어떠세요?

◎ 김상일 > 미래에 아플 수 있는 부분이다.

◎ 진행자 > 미래에. 진짜 아픈 부분은 아픈 부분이네요.

◎ 김상일 > 그러나 이 전당대회에서는 아프려다가 만 부분이다, 이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일시적으로는.

◎ 김상일 > 왜냐면 되게 아파야 돼요. 계속 근데 아프지 않게 타 후보들이 만들고 있어요. 이것만 집중적으로 공격을 하니까 한동훈 후보가 이 얘기를 안 할 수가 없게 계속하잖아요. 그게 뭐예요. 그게 꼰대거든요. 타 후보들이 한동훈 후보가 정치적으로 미숙하다는 걸 보여줘야 되는데 미숙하다고 보여주는 게 아니라 자신들이 꼰대임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러면 한동훈의 미숙함은 이제 가려지는 거예요. 그 꼰대 이미지 때문에 그러면 되게 아파야 되는 건데 아프려다 마는 거예요. 그래서 이 전대는 아프려다가 말 것 같아요. 그러나 미래에는 이게 개인적인 자질과 인성과 직결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비슷한 모습을 또 보여주면 저게 한동훈의 모습이었구나. 그때 한 번 봐가지고 잘 몰랐는데 저거 문제 있는 모습이네라고 자꾸 확인을 시켜줄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모습을 되게 조심해야 되는 아픈 부분이죠. 한 번 더 실수하면 그게 저 사람의 자질 내지는 저 사람의 인성 이렇게 이미지가 굳어지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상당히 아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번 전대에서는 아프다 만 부분이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시는 걸 보면 이번 전당대회는 넘어가도 이후가 문제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후유증 없겠어? 통합이 되겠어? 괜찮을까? 갈등은 봉합될까? 이런 얘기하는데 어떠세요.

◎ 김상일 > 후유증은 한동훈 후보가 나올 때부터 이미 예상된 일이에요. 예견된 일이에요. 그걸 예견하고 저는 나왔다고 봐요. 그러면 그 갈등 내지는 후유증을 얼마나 한동훈 후보가 당대표가 돼서 극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겠죠.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당대표가 되고 난 다음에 앞으로도 계속 대통령과의 관계 내지는 갈등 이런 게 어젠다가 되고 이슈가 된다면 둘 다 망할 거예요. 대통령실도 망하고 한동훈 대표도 망할 거예요. 그런데 만약에 대표가 돼서 한 3주 동안 정말 국민들이 답답해하는 이슈들을 골라서 정말 그걸 시원하게 해주는 긁어주는 이런 걸로 어젠다 세팅을 할 수 있다면, 어젠다를 내 쪽으로 끌고 올 수 있다면 그러면 얘기는 많이 달라지죠. 왜냐하면 대통령이 별로 인기가 없잖아요. 근데 이슈가 다른 데로 전환되면 그걸 가지고 대통령이 공격하기는 어렵다고 봐요. 그러나 대통령실과의 관계가 계속 이슈가 된다면 그거는 그 자체가 계속 부각이 되기 때문에 양쪽 다 상처가 엄청 커지게 되겠죠.

◎ 진행자 > 전당대회 이후는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저는 계파 갈등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할 수가 없는 구조다라고 먼저 말씀을 드려요. 계파가 없어요.

◎ 진행자 > 친한 반한 나오잖아요.

◎ 장성철 > 윤핵관 친한 반한 미미해요. 되게. 대다수의 당협위원장들과 국회의원들은 그냥 상황을 지켜보는 거죠. 윤석열 대통령 우리 대통령이니까 지키고 한동훈 대표 당대표가 되면 우리 대표니까 같이 함께하는 정치를 하자 이럴 거예요. 그래서 정말 세력이 큰 계파가 없기 때문에 계파 갈등은 없는 것 같은데 한동훈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두 개의 밥자리와 당직자 인선이 중요한 것 같아요. 첫 번째 밥자리는 뭐냐하면, 그 다음 날이라도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 이 후보들과 저녁에 만나가지고 그동안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다 오해입니다. 제가 잘 여러 선배님들 모시고 당대표직 잘할게요. 저에게 많은 조언을 주세요, 이러한 화합의 밥자리를 먼저 마련해야 돼요. 물론 안 하려고 하겠죠. 다른 후보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번이나 전화해서라도

◎ 진행자 > 나는 하려고 했다라는 걸 보여줘야 된다.

◎ 장성철 > 보여줘선 안 돼요. 무조건 해야 돼요. 이건 무조건 해야 돼요. 그러면서 그 밥자리에 먼저 가 있어야 돼요. 만약 다른 후보들이 선배 정치인들이 모여 있는데 나중에 자기가 당대표라고 나중에 가면 거기부터 기분이 상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본인이 먼저 가서 기다리는 저녁 자리를 마련해서 감정의 앙금을 해소해야 된다. 첫 번째. 두 번째 밥자리는 대통령도 밥자리 빨리 마련해야 됩니다. 그래서 지도부들과 함께 대통령에게 인사하고 호흡을 맞춰서 여러 가지 국민의힘을 잘 이끌겠다라는 이미지도 주고 약속도 하고 그런 모양새를 취해야 돼요. 대통령에 차별화하는, 대통령과 갈등을 일으키는 그런 당대표는 오래 갈 수 없어요. 리더십과 지도력이 취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통령과의 그런 갈등 문제, 차별성 문제도 상당히 현명하고 잘 스무스하게 넘어가야 된다. 그리고 당직 인선 같은 경우도 내가 당대표 됐으니까 내 마음대로 해야지 이게 아니라 후보들 모인 밥자리에서 사무총장님 생각하냐, 부총장 누구 생각하냐, 대변인 추천하실 분 있으면 추천하셔라.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되지, 나 당대표 됐으니까 내 마음대로 할 거야. 나 따라와. 이의 제기 무시, 그리고 전당대회 때 나를 상당히 공격했던 몇몇 사람들 윤리위 처분해가지고 징계 이런 식으로 나가면 당은 개판되거든요. 저의 말을 꼭 쇼츠로 만드셔가지고 보내세요.

◎ 진행자 > 한동훈 후보 캠프에서 지금 이거 들으셔야 될 것 같은데요.

◎ 장성철 > 지금 전당대회 참석하고 있어가지고 못 볼 것 같은데 꼭 이 첫 번째 단추를 잘 꿰맞춰야 한다.

◎ 진행자 > 두 분 다 비슷하게 말씀을 하신 것 같네요.

◎ 김상일 > 저는 갈등은 없을 거라는 거에 대해는 동의하지 않아요. 왜냐면 지금 권력 서열 1위가 누굽니까?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이에요. 근데 권력이 가장 큰 사람이 그거를 새로운 미래 권력을 용인하지 않고 공간을 열어주지 않는다면 갈등은 저는 불가피하다고 보거든요. 근데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는 지금 민심의 절대적인 부분 그거는 수용하겠다,

◎ 진행자 > 그런 입장이죠.

◎ 김상일 > 입장이잖아요. 민심이 아주 확인이 됐고 이건 절대적으로 굉장히 강고하다, 이런 거는 수용하겠다는 입장인데 그걸 만약에 대통령이 조금도 양보하지 않겠다. 미래 권력의 존재를 저는 전혀 인정하지 않겠다 이러면 갈등으로 치닫게 되는 거죠. 그래서 밥은 먹을 거예요. 대통령도 정치를 하는 사람인데 안 먹겠습니까? 먹자고 해야죠. 한동훈 후보가 당대표가 된다면 해야 그렇죠. 그것이 끝이냐,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결국은 채상병 특검이든 뭐든 민심이 원하는 이슈 몇 개에 대해서는 전폭적으로 대통령 수용해주지 않는 한 갈등은 사라지기가 어렵다. 그래서 권력 서열 1위와 2위가 다툼을 하는데 거기에 다른 사람들이 거기에 참전을 안 하겠습니까? 만약에 떨어진 세 후보가 한동훈 비대위원장 당대표가 된 후에 한동훈 당대표를 공격한다 그러면 제가 볼 때는 그건 큰 갈등이 안 될 거예요. 왜냐하면 그만한 힘이 모이지 않을 테니까. 그런데 힘이 이미 있는 권력 서열 1위가 만약에 문제를 삼고 갈등한다면 그건 정말 커질 수 있죠.

◎ 진행자 > 근데 이 상황에서 지금 야당에서 전당대회에서 불거진 의혹이나 논란에 대해서 계속 공격을 하고 이걸 법적 문제로 끌고 가겠다는 입장이잖아요. 그렇게 되면 또 이 후유증이 계속 있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 장성철 > 당연히 그럴 거예요. 야당은 꽃놀이패죠. 저런 것을 공격함으로써 주도권을 행사하고 싶어 할 거고 거래를 하고 싶어 할 겁니다. 그런 것과 관련해서 대통령실하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엇박자를 내면 이건 그냥 서로 공멸이에요. 저는 어느 정도 선을 서로 지키면서 한 팀의 모습을 보일 거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야당 같은 경우에는 특검법도 만들고 야당 차원에서 고소·고발 같은 걸 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런 것들을 잘 넘어가야지 보다 더 큰 정치인으로 거듭나는 거지 어쩌겠습니까. 이제. 당대표가 됐으면 다 감싸 안고 넘어가야죠. 극복해야죠.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 김상일 > 저는 한동훈 후보를 굉장히 차분하게 공격을 한다면 그거는 굉장히 아플 것 같아요. 근데 대통령을 공격하듯이 과하게 공격하면 저는 그게 민주당에게는 오히려 안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상이 대통령인 것과 한동훈 만약에 당대표가 된다면 한동훈 당대표인 건 전혀 달라요.

◎ 진행자 > 조금 전략이 달라야 된다고 보시는 거예요?

◎ 김상일 > 달라야 됩니다. 전혀 이거는 두 사람의 힘도 다르고 그 다음에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력이나 느낌 이것도 전혀 다르기 때문에 한동훈 당대표가 된다면 그 당대표에게는 정말 국민들이 잘 볼 수 있게 굉장히 정제된 절차와 과정을 밟아가면서 정제된 모습으로 절제된 모습으로 공격을 해야지 힘이 있으니까 공격한다, 이러면 대통령은 더 큰 힘이 있으니까 공격을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인정을 해줘요. 한동훈 대표는 그런 게 아니잖아요. 그럼 과도해 보일 수가 있죠. 그러면 저는 그거는 굉장히 패착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전선만 괜히 넓어지는 그리고 피로감이 굉장히 쌓이는 그런 효과가 올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지금 계속 말씀을 하시는데 대통령하고 한동훈 후보와의 갈등의 여러 가지 요인이 있는데 김건희 여사도 그 중심에 있거든요. 근데 지난 주말에 김건희 여사를 대통령실 경호처 건물에서 비공개 조사를 했잖아요. 이게 논란이 뜨거운데 야당에서는 영부인이 검사를 소환한 황제 조사다라고까지 얘기를 했어요. 국민의힘에서도 쓴소리가 나왔는데 들어보시겠습니다.

- 장동혁/국민의힘 의원 (MBC라디오‘김종배의 시선집중)> 그래도 지금 현재 영부인인데 대면조사를 했다는 거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의미를 부여하실 것인지 그런 것들은 최종적으로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문제인데 저는 여기서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결과가 국민들에게 설득이 되고 정당성을 가지려면 절차에 있어서도 국민들 눈높이에 맞게 국민들을 설득하는 절차와 과정으로 가야 결과에 대해서도 국민들께서 받아들이고 납득할 수 있다.

◎ 진행자 > 우리 소장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 장성철 > 상당히 부적절하고 잘못된 일이 벌어졌다라고 볼 수밖에 없죠. 저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 윤석열 정권이 처음 국민들께 약속을 한 부분이 있거든요. 공정하고 정의롭고 상식적인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대통령 배우자에 대해서 저렇게 특혜성 예외성 그런 조사를 한 것이 공정하고 정의롭고 상식적인 일인가 그걸 먼저 생각을 해봤고요. 제가 헌법을 한번 찾아봤습니다. 헌법 11조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제1조에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그렇게 돼 있어요. 저 검찰 경찰 조사 많이 받았거든요. 거의 통보예요. 언제 어느 시간 어디로 오라고 그렇게 하지, 죄송한데 저 오늘은 저기 조사실 못 갈 것 같고 스타벅스에서 조사받겠습니다, 이렇게 못하잖아요. 이건 평등한 건 아니죠. 이중잣대가 될 수밖에 없고, 왜 김건희 여사만 저런 특혜를 줘요. 그래서 헌법 11조 제2항을 다시 살펴봤습니다. 여기에 이런 일이 있습니다.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 김건희 여사는 특수계급이 된 것 같아요. 수사도 시간도 장소도 다 자기가 정할 수가 있는 특수계급이에요. 이거는 옳은 일이 아닌 것 같아요. 대단히 부적절하고 잘못된 일이 벌어졌다라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어떠세요?

◎ 김상일 > 가장 큰 문제는 지금의 비판도 비판이지만 장동혁 의원이 정말 잘 지적한 것처럼 결과에 대한 신뢰를 미리 잃어버렸다는 거예요.

◎ 진행자 > 믿겠냐, 국민이 이래서 믿겠냐.

◎ 김상일 > 어떤 결과를 내놔도 국민들이 그걸 믿겠습니까. 지금 가뜩이나 특검으로 가지 않으면 믿지 않을 판인데 지금 이렇게 해놓으면 더더군다나 이걸 믿겠습니까. 저는 국민 신뢰가 없는 정권은 있을 수도 없고 그 다음에 정부의 어떤 행위도 존재하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그렇잖아요. 그 얼마나 혼란으로 그게 이어지고 갈등으로 이어지겠어요. 근데 결국은 신뢰를 잃어버리게 만드는 일을 이미 자신들이 자초했다, 이런 생각 합니다.

◎ 진행자 > 형식이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 결과도 믿을 수 없는 쪽으로 가고 있다.

◎ 김상일 > 형식이 어떤 형식이냐지만 어쨌든 국민들에게 살아있는 권력이라는 게 보여지고 있고요. 그 살아있는 권력이기 때문에 거기에 더 엄격하게 내지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국민들의 눈치를 보면서 접근하고 있다라는 걸 보여줬어야 되는데 그게 아니라 오히려 권력의 눈치를 보고 있고 국민은 신뢰든 하든 말든 나만 잘했다라고 주장하면 끝난다라는 식으로 무시하듯이 오만하게 나오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저는 굉장히 어려워질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검찰 수사팀에서는 그렇게 얘기를 해요. 대면조사를 하기 위해서 제삼의 장소라는 실리를 택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어요. 근데 오늘 언론 보도에 보면 뭐라고 나오느냐 김건희 여사는 조사받는다는 사실이 외부에 노출되면 조사를 중단하겠다, 이렇게 요구한 것도 보도가 됐고 조사 장소가 경호처 건물이라서 검사들은 휴대폰을 제출한 뒤에 조사를 진행했다, 이런 보도도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김건희 여사가 피의자 신분이죠. 대한민국의 어느 피의자가 이런 요구를 할 수가 있겠어요. 김건희 여사 외에 이런 요구할 수 있는 그런 피의자가 있을까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이건 사회적 특수계급을 검찰에서 스스로 인정을 해준 꼴이 됐다라고 말씀을 드려요. 피의자한테 휴대폰을 줘요, 이게 말이 돼요? 이게. 이게 우리나라 사법 시스템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상당히 나쁜 선례를 마련한 거잖아요. 권력은 바뀔 수가 있어요. 대통령은 바뀔 수 있고요. 영부인 바뀔 수 있다니까요. 하지만 대한민국이라는 시스템은 우리 대한민국이 유지되는 한 그것을 계속 지켜나가야 하잖아요. 그것이 약속이고 그것이 제도잖아요. 그런 걸 깨버렸어요. 나중에 그러면 다른 권력자가 나 조사 안 받을래, 검사들 휴대폰 내놔 압수 이게 말이 되냐고요. 말이 안 되는 일이 벌어져가지고 상당히 당황스럽고 비판할 힘도 없습니다. 이제.

◎ 진행자 > 어떠세요.

◎ 김상일 > 저는 실리를 택했다는 말 자체가 되게 황당합니다. 어떤 실리가 있다는 얘기죠? 누구를 위한 실리가 있다는 얘기죠?

◎ 진행자 > 우리는 조사를 했다, 결과를 얻었다.

◎ 김상일 > 그러면 그게 누구의 실리가 됩니까, 검찰의 신뢰가 무너지는 게 실리입니까? 검찰의 국민에 대한 신뢰, 검찰 수사에 대한 국민 신뢰가 확보되는 게 실리 아닌가요. 도대체 무슨 실리가 있었다는 건지 저는 이해가 되지 못하고 더더군다나 제삼의 장소에서 저는 할 수 있다고 봐요. 근데 하려면 굉장히 그거에 대한 사전 정지작업이 존재해야 됩니다.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라는 걸 먼저 보여주고 더더군다나 이원석 총장을 패싱하거나 모욕을 주는 듯한 모습은 없었어야 돼요. 근데 검찰의 수장을 그리고 검찰의 수장의 의지를 대통령 권력의 눈치를 보기 때문에 꺾었다라고 뿐이 볼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난 건데 이게 무슨 실리가 있다는 건지 저는 도대체가 이해가 안 가고요. 실리가 있다면 대통령과 여사의 실리가 있었겠죠. 그 외의 실리를 국민들이 볼 수 있는 실리가 있나요? 결과를 믿을 수가 없는데, 그리고 이걸 누구 때문에 한 겁니까, 왜 한 겁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답하기가 어렵잖아요. 실리를 위해서? 그게 답이 될까요.

◎ 진행자 > 누굴 위한 실리냐?

◎ 김상일 > 그렇죠. 검찰총장이 국민에게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하다고 했고, 내부적으로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이런 게 필요하다고 내부의 부하직원들한테 정말 국민에게 떳떳한 모습으로 가자고 내부적으로 얘기했다고 기사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였는데 그거를 깡그리 무시하고서 부하직원이 그렇게 했어요. 무슨 실리가 있다는 거죠? 다음에 검찰총장을 그분이 가시나요. 그럼 실리가 본인에게는 있을 수도 있었겠죠.

◎ 진행자 > 지금 말씀을 하신 중에 나왔는데 이 김건희 여사 조사하는 거를 검찰총장이 굉장히 늦게 알았잖아요. 거의 조사 끝날 무렵에 알았잖아요. 이 부분이 굉장히 논란이 되고 있거든요.

◎ 김상일 > 엄청난 논란이 될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검찰총장의 의지가 있었는데 그걸 꺾었다는 거잖아요. 검찰총장의 의지는 뭐겠어요. 검찰이 지금 굉장히 국민에게 신뢰를 잃고 있고 수사 결과도 지금 못 믿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신뢰를 회복하자. 그래야 다른 수사에 대해서도 정당성을 우리가 인정받을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 위기감이 있었을 거라고 저는 봐요.

◎ 진행자 > 검찰총장이 검찰청에서 소환 조사하는 걸 원칙으로 하라고 했던 거고

◎ 김상일 > 그렇죠. 원칙으로 하라고 구체적으로 얘기했다고 기사가 나오고 있잖아요. 근데 그거를 왜 도대체 무엇 때문에 무슨 실리 때문에, 본인의 승진? 여사의 편안함?

◎ 진행자 > 그렇게밖에 받아들일 수가 없다.

◎ 김상일 > 그렇죠. 국민들은 그런 거죠.

◎ 진행자 > 지금 검찰총장이 몰랐다는 거에 대해서는 여당 내에서도 계속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을 하는 것 같아요. 그 부분은.

◎ 장성철 > 말이 안 되는 일이죠. 총장 패싱을 가장 많이 당한 게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근데 이걸 이렇게 이런 일이 벌어진다라는 것 자체가 윤석열 정권 하에서 상당히 아이러니하다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우리 이언주 앵커님이 MBC 사장이 됐어요. 근데 드라마 제작국장이 한 500억 들여 가지고 드라마를 만들어요. 근데 1회 방영을 하고 난 다음에 사장님께 보고를 해요. 왜 이렇게 늦게 보고했어? 그랬더니 사장님이 반대할 것 같아가지고 내가 늦게 보고한다고, 그게 조직이 아니잖아요. 말이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거예요. 그러고 나서 중앙지검장이 저의 불찰입니다라고 하지만 그것으로 끝날 일은 아니죠. 이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기 때문에 바로잡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이창수 중앙지검장이죠. 중앙지검장한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이 검사냐고 묻고 싶어요. 그냥 피의자를 저렇게 배려해주는 인권위원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과연 검사의 역할이냐. 저는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고 생각해요. 법을 따져보면 결국에는 불송치하거나 아니면 기소조차 못 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문제죠. 그런 문제를 이런 식으로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이 과연 맞았느냐라는 생각이 들고, 저희가 중학교 들어가서 사회 시간에 처음 배웠던 것은 검사는 권력에 굴하지 않고 부정과 부패와 비리가 있으면 그런 의혹이 있으면 의심이 있으면 눈치 보지 않고 수사하고 기소하고 그게 검사로 배웠거든요. 근데 과연 이창수 검사가 과연 그런 역할을 제대로 했을까. 그래서 당신이 검사냐 그렇게 묻고 싶은 거죠.

◎ 김상일 >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이창수 지검장은요. 본인이 그 자리에 올 때 어떤 논란이 있었는지를 생각했어야 돼요. 사실상 대통령의 픽으로 검찰총장의 사실은 의중과 상관없이 의중을 뭉개면서 패싱하면서 온 사람이라는 그게 있잖아요. 과거 스토리가 있잖아요. 근데 그 스토리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결국에는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시겠어요. 결국은 검찰은 대통령이 지휘하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 진행자 > 그때 인사할 때도 법무부 장관하고 검찰총장하고 충돌이 있었죠.

◎ 김상일 > 그러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런 생각이 의구심이 드는 거예요. 저의 이런 의구심을 풀어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지금 소장님이 기소 얘기를 하셨고 아까 평론가님도 수사 결과 믿겠어,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원석 총장이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원칙이 반드시 남은 수사와 사건 처분 때 실현되도록 제가 모든 힘을 다하겠다 그랬어요. 사건 처분이라는 얘기도 있거든요. 그럼 기소 여부를 놓고 또다시 충돌할 가능성은 없겠습니까?

◎ 장성철 > 기소 전에 한 단계가 더 생길 수가 있죠. 뭐냐면 수사보고서를 받아봤더니 미진한 것 같아 재수사해, 다시 소환해가지고 대면조사해 이런 지시를 내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법적으로는 검찰에서 기소하기가 법적 근거는 상당히 약하다.

◎ 진행자 > 명품백도 있지만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도 있으니까요.

◎ 장성철 > 5시간을 수사해가지고 이걸 밝혀낼 수 있어요?

◎ 진행자 > 결론을 내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 장성철 > 저도 경찰 조사도 많이 받았는데

◎ 진행자 > 왜 많이 받으셨을까.

◎ 장성철 > 글쎄 말입니다. 단순히 하나의 사안만 가지고도 7, 8시간 금방 받아요.

◎ 진행자 > 5시간 가지고는 결론 내기 어려울 거다.

◎ 장성철 > 안 되죠. 그래서 이건 면죄부성 조사가 아니냐 그렇게 볼 수밖에 없죠.

◎ 김상일 > 저는 명품백 부분도 자꾸 문제가 없다고 그러시는데 저는 의견이 달라요. 왜냐하면 공직자의 가족이 뭘 받으면 그게 사실상

◎ 진행자 > 직무 관련성이 있을 수 있다.

◎ 김상일 > 그렇죠. 그 공직자에게 뇌물의 성격이 존재하는 겁니다. 그리고 대통령의 직무 범위는요. 사실상 무한대죠. 그런데 거기에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 가족 중에 그것도 부인이 받았다, 그걸 어떻게 우리나라 국민들이 아무 일이 없다는 듯이 그냥 넘어가겠습니까. 그러면 앞으로는 서로 짜고도 받을 수 있어요. 이거 직무 관련 없는 걸로 이거 줘. 직무 관련 있는 다른 식으로 어떻게 하든지 하고 이거는 그렇게 줘, 이렇게 하면 누구를 처벌할 수가 있는 거예요. 도대체. 그러니까 이거는요. 저는 여기에 법적인 소지가 없다. 이것도 저는 말이 안 된다고 보고요. 지금은 어쨌든 현직 대통령이니까 불소추 권한이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하지만 조사를 해놓고 나중에 이게 대통령까지도 조사가 임기 후에 이루어질 수 있는 사안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장성철 >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이것이 법적 처벌할 수가 없다 이렇게 저는 말씀드린 거고 도덕적 윤리적으로 당연히 잘못됐죠. 근데 법적인 처벌을 면탈 받기 위해서 나 돌려주라고 했는데 유 모 행정관이 안 돌려줬어요. 깜빡 잊고 안 돌려줬어요. 유 모 행정관도 똑같은 주장을 하고 김건희 여사도 똑같은 주장을 해요. 깜빡 잊은 유 모 행정관이 문제지 돌려주라고 했는데 안 돌려줬는데 그 법적 책임을 어떻게 물을 거냐, 그것도 문제고 어쨌든 도덕적인 윤리적인 책임은 당연히 있죠. 잘못된 거죠.

◎ 진행자 > 근데 이번에 이창수 서울지검장이 검찰총장에게 김 여사 조사 사실을 뒤늦게 보고한 이유가 뭐라고 했냐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지휘권이 없어서 그랬습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게 시작점으로 우리가 올라가 보면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한 거잖아요.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 때문인데, 민주당 추미애 의원의 발언을 들어보시겠습니다.

-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의원 (SBS라디오‘김태현의 정치쇼’)>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과 장모의 주가 조작 비리에 대해서는 이해충돌 사안이기 때문에 당연히 저희가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배제를 해야 되는 게 맞는 거지요. (네) 그런데 이원석 검찰총장은 그런 이해충돌이 없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당연히 법무부 장관에게 내 수사지휘권을 복원해 달라라고 요구를 해야 되고요. 하지 않는다면 직을 걸어야 되는 것이고요.

◎ 진행자 > 언론 보도가 다 나오고 있는데 그래서 이 총장이 이달 초에 박성재 법무부 장관한테 수사지휘권 복원을 구두로 요청을 했는데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근데 언론에 보도가 되니까 법무부가 장관의 지휘권 발동은 극도로 제한되어야 한다. 검찰총장의 지휘권을 복원하라는 장관 지휘도 수사지휘권 발동에 해당한다라고 대답을 했어요. 어떻게 해석해야 돼요?

◎ 장성철 > 옹색하고 궁색한 변명이죠. 지난주에 이원석 검찰총장이 간부들을 모아놓고 주례회의를 하면서 김건희 여사 꼭 검찰에 출석시켜서 대면조사해야 된다, 제3의 장소 안 된다, 이렇게 강조했다는 거 아니에요? 수사 지휘권 복원을 하게 되면 본인이 직접 이거를 지휘할 거 아니에요. 그거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겠죠. 그래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거지 그냥 수사지휘권이 없으니까 우리가 보고 안 했어요. 말이 되냐 그런 생각이 들어요. 결국에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에 대해서 상당히 부담감을 느낀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검찰청에서 소환조사하라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지시가 부담스러웠던 게 여기부터 이미 깔려 있다 이렇게 보세요?

◎ 김상일 > 그렇죠. 변명 내지는 해명의 수준이 굉장히 떨어져요. 왜냐하면 장관의 지휘권은 왜 발동하는 거죠? 검찰총장을 견제하기 위해서 발동하는 겁니다. 근데 지금의 이 경우에 지휘권 발동을 안 하는 게 오히려 검찰총장의 수사를 견제하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렇죠. 더 나가면 방해한다고 볼 수 있겠죠.

◎ 김상일 > 방해하는 거죠. 그러면 수사지휘권 발동을 견제하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거예요. 검찰총장의 수사권을 굉장히 견제하기 위해서 하면 제한적으로 해야죠. 그렇지만 이건 그 수사를 잘하려고 하는 거고 오히려 이해관계도 없고 견제할 이유가 없으면 해줘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안 함으로써 견제를 해놓고 안 함으로써 견제를 하면 그 목적에는 오히려 이게 더 부합한 거죠. 수사지휘권의 목적에 훨씬 부합한 일을 해놓고서 해명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게 눈 가리고 아웅도 이런 아웅이 있나. 굉장히 수준이 떨어진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야당에서는 지금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명분이 쌓였다 26일 청문회 벼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때요?

◎ 김상일 > 명분이 엄청 쌓였죠.

◎ 진행자 > 엄청 쌓았습니까?

◎ 김상일 > 엄청 쌓였다고 봐요. 왜냐하면 결과를 국민들이 신뢰하지 않을 것 같거든요. 저 자체도 굉장히 믿어드리고 싶은데 저는 웬만하면 그 시스템에 의해서 움직이는 걸 일단 존중해야 된다는 주의자거든요. 제도주의자인데, 저 같은 제도주의자도 이 정도로 불신을 쌓으면 저걸 어떻게 믿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야당에 명분을 줬습니까?

◎ 장성철 > 그렇죠. 마일리지 쌓여가고 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저는 저 실핏줄부터 머리카락까지 다 보수주의자거든요. 저는 보수우파예요. 저 보수예요. 보수를 너무나 사랑합니다.

◎ 진행자 > 사랑해서 회초리를 드신 거군요.

◎ 장성철 > 다음번에 지방선거 대선도 보수 쪽에서 이겼으면 좋겠어요. 국민의힘이 계속 정권을 연장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왜 김건희 여사를 보호하기 위해서 특권과 혜택을 주기 위해서 보수가 같이 왜 나락으로 떨어져야 되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나무 한 그루 가지고요. 100만 개 이상의 성냥개비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백만 그루의 나무는요. 성냥개비 하나로 다 불타서 잿더미로 변할 수가 있어요. 김건희 여사가 그런 성냥개비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 때문에 보수우파가 국민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하고 너희들은 저런 사람을 보호하려고 권력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집단이야. 그래서 다음번에 선거에서 너희들을 선택하지 못하겠어. 그렇게 완전히 망가질까 봐 저 너무나 두렵고 걱정이 돼요. 그래서 꼭 국민의힘에 계신 분들이나 대통령을 모시고 있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요. 김건희 여사가 전부가 아니다. 왜 그분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서 왜 이런 일을 벌이느냐. 이거는 보수우파가 완전히 망가질 수 있다. 제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셔라 그렇게 말씀드려요.

◎ 진행자 > 마지막 질문될 것 같은데요. 민주당 전당대회만 한번 짚어보고 넘어갈게요. 지난주 말 첫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전 대표의 합계득표율이 90%를 넘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한 사람을 위한 형식적 행사다 민주당답지 않다 이렇게 비판을 했고, 이재명 후보 지지층을 겨냥해 집단 쓰레기라는 표현을 했다가 실수였다라고 하는 철회하기도 했거든요. 이 점 어떻게 보세요? 먼저 평론가님.

◎ 김상일 > 아무리 문제를 제기한다 그래도 집단 쓰레기, 이런 단어를 쓰면 거기 감정이 너무 많이 들어 있잖아요.

◎ 진행자 > 실수라고 그거는 바로 철회하긴 했습니다.

◎ 김상일 > 사감을 너무 많이 담으면 그 이유가 목적이 의도가 들리지 않아요. 귀에 들리지 않아요. 그 단어가 너무 자극적이고 그 감정이 너무 자극적이기 때문에 그것만 느껴지고 끝나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실수했다. 이걸 먼저 지적을 드리는데, 우려는 이해가 돼요. 왜냐하면 이렇게 가면은요. 다수의 횡포가 견제되지 않습니다. 지금도 사실은 어떻게 보면 다수의 횡포라는 것들이 자행되고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문자로 테러에 가까운 행위를 한다든가 의견이 다르면 다른 데로 설득하면 돼요. 그리고 의사결정 시스템에 의해서 의사를 결정하면 되는 거지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너는 죽어야 돼 내지는 이 세계에서 떠나야 돼, 우리 당을 떠나, 이거는요. 그냥 다수의 횡포입니다. 횡포. 다수결이 아니고 다수의 횡포예요. 근데 이런 횡포를 견제할 수 있는 것들이 점점점 작아진다는 겁니다. 이거는. 90%가 넘게 이렇게 나오면은요. 이분들이 어떻게 하겠어요. 앞으로. 모든 일을 거리낌 없이 굉장히 탄압적이거나 강압적이거나 어떤 횡포에 가까운 것도 우리가 다 옳아라고, 우리 봐봐 다 90%가 이렇게 똑같이 생각하는데 이렇게 되는 순간 그 당은 민주정당의 모습을 잃게 될 것이다, 굉장히 우려스럽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잘못된 말이죠. 근데 이재명 당대표가 90% 정도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득표율을 기록하는 거 현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민주당 당원분들이 상당히 전략적인 거는 맞는 것 같아요. 정무적인 판단이 상당히 뛰어난 게 최고위원들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처음에 출마 선언할 때 뒤에 세워놨던 최고위원 후보들이 지금 득표에 있었던 상당히 고전을 하고 있더라고요.

◎ 진행자 > 김민석 의원님 말씀하시는 건가요?

◎ 장성철 > 김민석 의원도 그렇고 강선우 의원도 그렇고 한준호 의원도 그렇고 그분들이 상당히 부진한 것을 보면 민주당 당원분들이 전략적인 투표를 하고 있는 거 아니냐. 그래 좋아 당대표는 이재명 어쩔 수 없지. 하지만 최고위원들은 다른 분들 다른 색깔들 다른 얘기할 수 있는 분들로 채우는 것이 좀 더 좋지 않겠느냐 이런 판단을 하시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래서 정봉주 전 의원이 지금 1위 하고 있는 겁니까?

◎ 장성철 > 동정심, 인지도, 전투력 이 세 가지가 결합된 걸로 보여지는데 이재명 대표는 대표가 되더라도 정봉주 수석 최고위원, 불편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거기서 최고위원 선거가 상당히 재미있게 보실 관전 포인트다라고 말씀드려요.

◎ 진행자 > 민주당에서는 그럼 최고위원 선거를 관심 있게 보시고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오늘 오후 4시 반 정도에 결과가 나온다고 하니까 그 결과를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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