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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뉴스딱] 집 앞 '쓰레기봉투'에 분노…30년 이웃에 흉기 휘두른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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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60대가 약 30년간 이웃으로 지내오던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건가요?

A 씨는 21일 오전 대구시 서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이웃 주민 B 씨를 향해서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흉기에 찔린 채 도망치던 B 씨는 인근 건물로 피신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을 수색하던 중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이후 B 씨는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에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A 씨와 B 씨는 약 30년간 이웃으로 지내왔는데, 평소 B 씨가 자신의 집 앞에 쓰레기봉투를 버리거나 자신이 이불을 털면 "먼지가 날아온다"며 항의를 한 것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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