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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오늘 아침 신문] '그냥 쉬는' 대졸 청년 406만명‥통계집계 후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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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대학 졸업 후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사람이 400만 명을 넘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한국경제입니다.

◀ 앵커 ▶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대졸 이상 학력의 비경제활동인구는 405만 8,000명으로, 1999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수를 기록했는데요.

코로나 여파로 고용시장이 위축됐던 지난 2021년보다도 1만 명 많은 규모입니다.

특히 대학을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20대의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한 게 눈에 띄는 대목인데요.

기업들이 대규모 공개채용 대신 경력직 중심의 수시채용을 늘리면서 고학력 청년층이 설 자리를 잃고있는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신문은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업이 신입사원에게 요구하는 수준은 높아졌지만, 대졸자 역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게 원인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대면 수업이 어려웠던 이른바 '코로나 세대' 학생들이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고교 2,379곳의 학업 중단 비율을 분석한 결과 자퇴 등으로 학교를 떠난 학생은 2만 5,792명이었는데요.

전체 고교 재학생의 2% 정도로, 2020년 1.1%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는 팬데믹이 끝나고 대면 수업과 규칙적인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이 늘어난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는데요.

온라인 수업 경험이 축적돼 있다 보니 학생들이 과거에 비해 학교를 그만두거나 온라인으로 공부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교 역시 자퇴하려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120년 전통의 서울 종로 광장시장이 더 볼거리가 많고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한다는 소식입니다.

광장시장은 특정 구역에만 사람들이 몰려 시장 건물 2, 3층에는 빈 점포가 많아 실속 없는 유명세라는 분석에, 최근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음식값 바가지 논란도 일었는데요.

빈대떡 골목, 육회 거리와 같이 시당 위주인 시장 한가운데 대형 커피 프렌차이즈 점포가 입점하고요.

공실이 많던 구역에는 오래된 모형인형이나 장난감을 모아서 전시하는 박물관과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광주매일신문입니다.

광주일자리재단이 지역 소상공인, 소비자 단체와 함께 '배달의민족 독립 선언식'을 개최했는데요.

배민 측이 오는 8월부터 배달 중개수수료를 9.8%로 인상하는걸 규탄하며 탈퇴를 선언한 겁니다.

광주에 이어 대구시 소상공인연합도 배민 탈퇴와 함께 플랫폼 공정화 연대기구 구성을 준비 중인데요.

합리적인 배달 중개수수료율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수도권으로 릴레이 배민 독립 선언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 앵커 ▶

끝으로, 제주일보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에서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 대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제주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 비율은 1명당 1.05대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람보다 차가 많은 상황입니다.

다만 제주도 내 친환경 자동차는 작년 말에 비해 13.9% 늘었는데, 신문은 소비자 인식 개선 등으로 친환경 자동차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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