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중 유세를 재개하며 전매특허인 막말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가뜩이나 열세에 몰린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선거운동에서 빠진 가운데 민주당 내부는 동요하고 있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부상 정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피격 일주일 만에 공개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기 백악관 주치의를 지냈던 로니 잭슨 연방하원의원은 "총탄의 궤적이 귀의 연골 표면까지 이어지며 2cm 크기의 상처를 남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엔 출혈이 상당했고 귀 윗부분이 눈에 띄게 부어올랐지만, 이후 부기가 빠지고 새 살이 돋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부통령 후보로 선출된 J.D. 밴스 상원의원과 함께했는데, 막말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민주당 인사들을 싸잡아 조롱하며,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개에 빗대기까지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카멀라 해리스는 제정신이 아닌데 낸시 펠로시만큼 미치지는 않았어요. 미친 낸시죠. 낸시 펠로시가 바이든을 배신한 것 보셨습니까? 봤어요? 펠로시는 개처럼 바이든을 공격하고 있어요.]
집주인이 자리를 비운 백악관 앞에선 민주당 지지자들이 모여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재선 도전을 멈추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사퇴를 공개 요구한 민주당 현역 의원이 전체의 10%를 넘겼다고 집계했습니다.
당내에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 자리를 승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우세합니다.
그러나 불리한 선거 판세를 뒤집으려면 경선을 거쳐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영상편집: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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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중 유세를 재개하며 전매특허인 막말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가뜩이나 열세에 몰린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선거운동에서 빠진 가운데 민주당 내부는 동요하고 있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부상 정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피격 일주일 만에 공개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기 백악관 주치의를 지냈던 로니 잭슨 연방하원의원은 "총탄의 궤적이 귀의 연골 표면까지 이어지며 2cm 크기의 상처를 남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엔 출혈이 상당했고 귀 윗부분이 눈에 띄게 부어올랐지만, 이후 부기가 빠지고 새 살이 돋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친 귀에 반창고를 붙인 채 '경합 주'인 미시간에서 대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부통령 후보로 선출된 J.D. 밴스 상원의원과 함께했는데, 막말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민주당 인사들을 싸잡아 조롱하며,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개에 빗대기까지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카멀라 해리스는 제정신이 아닌데 낸시 펠로시만큼 미치지는 않았어요. 미친 낸시죠. 낸시 펠로시가 바이든을 배신한 것 보셨습니까? 봤어요? 펠로시는 개처럼 바이든을 공격하고 있어요.]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에 감염돼 델라웨어 사저에서 요양하고 있습니다.
집주인이 자리를 비운 백악관 앞에선 민주당 지지자들이 모여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재선 도전을 멈추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사퇴를 공개 요구한 민주당 현역 의원이 전체의 10%를 넘겼다고 집계했습니다.
당내에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 자리를 승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우세합니다.
[켈리 월터 / 미국 유권자 : 해리스가 부통령이니까 다음 차례죠. 해리스는 바이든과 쭉 함께 달려왔어요. 그런데 주지사든 누구든, 다른 사람을 데려온다는 건, 너무 새로운 사람을 너무 늦게 부르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불리한 선거 판세를 뒤집으려면 경선을 거쳐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영상편집: 이은경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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