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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檢, '주가조작 인지 여부'·'명품백 직무관련성'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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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가 어떤 조사를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크게 두가지입니다.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에 가담을 했는지 여부와 최재영 목사로부터 직무와 관련해 명품과 청탁을 받았는지입니다. 김여사 측은 사실 그대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안혜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전 회장은 '주가조작 선수' 등과 91명 명의의 계좌 157개를 동원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고 항소심이 진행중입니다.

권오수 / 前 도이치모터스 회장 (2021년 10월)
"(주가 조작 혐의 인정하십니까?)…."

김건희 여사도 이에 가담한 혐의로 2020년 고발됐는데, 검찰은 기소 여부를 결론내지 못했습니다.

법원은 권 전 회장에게 1심 유죄를 선고하면서 주가조작에 김 여사 계좌 3개가 사용된 건 맞지만 가담했는지 여부는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를 상대로 자금이 동원된 경위와 주가 조작에 사용된 걸 알고 있었는지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받은 명품 파우치의 직무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김창준 전 美연방 하원의원 국립묘지 안장 등 부정한 청탁이 실제 있었는지도 확인했습니다.

변호인인 최지우 변호사는 "김 여사가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사실 그대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대통령실에 공문을 보내 제출을 요청한 명품 파우치는 아직 제출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안혜리입니다.

안혜리 기자(pott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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