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 알렉세이 크리보루치코 러시아 국방부 차관을 접견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18일) 크리보루치코 차관이 이끄는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접견했다며, 상호 안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북러 군사 분야 협력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공유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가 국가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성전을 벌이고 있다며 강력한 지지와 굳건한 연대를 표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의미를 거듭 평가하면서, 오랜 역사적 전통과 전투적 유대로 이어진 북러 군대가 더욱 굳게 단결해 양자 관계를 힘있게 인도하며 지역과 세계 평화, 국제적 정의를 수호하는 데 중요한 몫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푸틴 대통령 방북 이후 러시아 군사 분야 고위 관계자가 북한을 방문한 것은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김일성군사종합대학 김금철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인민군 간부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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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18일) 크리보루치코 차관이 이끄는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접견했다며, 상호 안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북러 군사 분야 협력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공유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가 국가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성전을 벌이고 있다며 강력한 지지와 굳건한 연대를 표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