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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차량 지붕만 보인 채 '둥둥'…제보로 본 폭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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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도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자는 마음으로 많은 시청자분들이 제보 영상 보내주셨습니다.

홍영재 기자와 확인해 보겠습니다.

Q. 경기 남부에 어떤 제보 영상들 들어왔는지?

[홍영재 기자 : 경기 남부 지역에서 폭우를 목격한 분들의 많은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일단 오산천 철교 하단 도로입니다. 하천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면서 하얀 차량 한 대가 지붕만 보인 채 둥둥 떠 있습니다. 옆에는 도로를 통제하는 차단 구조물도 떠 있습니다. 다음 보시는 이곳은 경기도 평택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인데요. 학교 운동장 옆 산비탈의 토사가 무너지면서 쓰러진 나무와 흙탕물이 농구장과 운동장을 덮친 모습입니다. 그리고 지금 보시는 영상은 평택시 청북읍 어소리에 있는 한 농가입니다. 비닐하우스 내부가 사람 무릎 높이 정도까지 잠겨서 진입하는 것조차 어려워 보입니다. 농가 주인은 농작물을 포장한 박스들이 물에 잠겨 손해가 막심한 상태라며 피해를 호소했습니다.]